KPI뉴스 - '경기옛길' 힐링 탐방객 인기…완주자 작년대비 5.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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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힐링 탐방객 인기…완주자 작년대비 5.5배 늘어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2-22 08:21:44
경기도가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 옛길'이 경기도민의 새로운 '힐링길'로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옛길 6대로 노선도. [경기도 제공]

22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경기옛길센터)에 따르면 올해 경기옛길 완주자는 2334명으로, 지난해 전체 완주자 422명 대비 5.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개통한 경흥길의 경우 89.2㎞의 장거리에도 불구하고 한 달 만에 121명의 완주자를 기록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옛길 완주자란 삼남길(99.6㎞), 의주길(56.4㎞), 영남길(116㎞), 평해길(125㎞), 경흥길(89.2㎞) 중 한 길을 택해 그 길의 모든 구간을 다 걷고 완주 인증서를 신청한 사람이다.

완주후 신청하지 않은 탐방객을 감안할 경우 실제 경기옛길을 찾은 탐방객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삼남길은 한양을 중심으로 경기도·충청도·전라도 삼남지방을 관통해 해남에 이르는 길이다. 해남길은 한양에서 의주, 영남길은 한양~부산 동래, 평해길은 한양~울진 평해, 경흥길은 한양~함흥 서수라로 연결되던 옛길을 말한다.

경기옛길은 이들 옛길 가운데 경기지역 경계까지의 길을 말하며, 경기도가 이들 길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조선시대 역사지리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조성하고 있는 경기옛길은 2022년에 6대로의 마지막인 강화길(한양~김포·46㎞) 조성을 앞두고 있다.

경흥길 첫 완주자인 현직 의사 A 씨는 "개통 당일 새벽 5시부터 이튿날인 21일 새벽 3시까지 꼬박 22시간을 걸어 89.2㎞를 완주했다"며 "탁 트인 야외에서의 걷기 운동은 코로나 시대에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 강화길 조성이 끝나면 도내 19개 시·군을 아우르는 532.2㎞의 대형 역사문화 탐방로가 완성된다"며 "많은 분들이 경기옛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의 문화유산을 벗 삼아 걸으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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