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지난해 1인 가구 비중 31.7%…1인가구 10명중 4명은 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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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 가구 비중 31.7%…1인가구 10명중 4명은 월세

김지원
기사승인 : 2021-12-24 16:14:57
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지난해 1인 가구가 664만3000가구로 전체의 31.7%를 차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 롯데월드 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UPI뉴스 자료사진]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664만3000가구로 전체 2092만7000가구의 31.7%를 차지했다. 1인 가구는 2015년과 비교해 143만2000가구(27.5%) 늘었다.

혼자 사는 가구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1인 가구의 20.2%가 20대였고, 70세 이상이 18.1%로 뒤를 이었다. 이어 30대(16.8%), 50대(15.6%), 60대(15.6%), 40대(13.6%) 순이었다. 미혼 1인 가구는 절반(50.3%) 이상이었다. 정남수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전체 인구에서 미혼·만혼 인구가 늘어나면서 1인 가구에서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주거형태로는 월세를 내는 1인 가구가 273만5000가구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41.2%에 달했다. 이어 본인 소유의 집에 사는 1인 가구가 34.3%, 전세가 17.5% 순이었다. 1인 가구의 약60%가 전·월세를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에 비해 1인 가구는 자기집 거주 비중이 23%p 낮고, 월세는 18.3%p 높았다.

1인 가구 3명 중 1명은 직장 생활 때문에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34.3%인 227만8000가구는 혼자 사는 주된 사유로 '본인직장'을 꼽았다. 본인독립(26.2%), 가족사유(17%), 가족사별(15.5%), 본인학업(4.9%) 등이 뒤를 이었다. 

50대 이하 1인 가구는 직장, 학업, 독립생활 등을 이유로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았고, 고령층은 배우자 사별 등 가족 관련 사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살 이상 1인 가구의 절반 이상(53.3%)은 일을 해 생활비를 마련했다. 나머지 가구는 국가보조(7.8%)나 금융자산(7.1%), 부모(6.6%), 공적연금(3.5%) 등에 기대어 생활했다. 

1인 가구를 포함한 전체 가구를 보면 자기 집에 거주하는 가구(57.3%)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월세 거주 가구는 22.9%로 전세(15.5%) 거주 가구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가구 중 지하(반지하)에 거주한 가구는 32만7000가구로 나타났다. 옥탑방 등 옥상에 거주한 가구도 6만6000가구 있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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