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안철수 "中에 금메달 도둑맞아"…이재명 "실망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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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中에 금메달 도둑맞아"…이재명 "실망과 분노"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2-08 11:26:57
安 "中, 더티 판정 취소하고 우리 금메달 돌려줘야"
심상정 "올림픽정신 훼손…진정한 승자 누군지 알아"
윤석열 "분노 공감…한중 관계, 상호존중 안 이뤄져"
李 "기죽지 말아야…우리 선수단이 진정한 승자"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우리 선수들이 편파 판정을 받은데 대해 국민과 함께 정치권도 분노했다. 여야 대선 후보는 앞다퉈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국을 강하게 질타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일 "중국은 더티(dirty) 판정을 즉각 취소하고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 여야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4자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뉴시스]

안 후보는 "수년간 뼈를 깎는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 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라며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잘못된 판정이다. 중국 심판단의 못된 짓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며 "선수단은 모든 노력을 다해 더티판정을 바로잡고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의 땀과 열정의 결과물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중국의 행태는 스포츠정신을 망가뜨린 아주 못난 짓으로 세계인 누구의 동의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이날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며 "진정한 승자가 누군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고 중국을 비판했다.

심 후보는 "코로나 재난 속에서 세계 각국의 많은 시민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며 희망을 찾고 있다"며 "그 어느 올림픽보다 공명정대한 올림픽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 힘내시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선수들의 그 분노와 좌절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고 선수들에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 상황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된다"면서다.

윤 후보는 "그렇지만 올림픽의 정신과 스포츠맨쉽이라고 하는 것은 위대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기운 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날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실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이 진정한 승자"라고 적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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