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 "우리 부족한점 때문에 국민 성과 부정돼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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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리 부족한점 때문에 국민 성과 부정돼선 안 돼"

조채원
기사승인 : 2022-03-28 17:43:15
차기정부에 국민통합·현 정부 성과 계승 강조
탈원전 등 현정부 주요기조 뒤집는데 대한 불만 표시
오미크론 관련해선 "아직 고비 넘어선 것 아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우리의 부족한 점 때문에 국민이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들이 부정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국가로 이는 역대 정부가 앞선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발전시켜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통합된 역량이 대한민국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이어 "아직도 우리는 뒤떨어진 분야가 많고 분야별로 발전의 편차가 크다"며 "어느 정부에서든 우리가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역사가 총체적으로 성공한 역사라는 긍정적 평가 위에 서야 다시는 역사를 퇴보시키지 않고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을 앞두고 국민통합의 중요성과 현 정부의 성과는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측이 탈원전 등 현 정부 정책의 주요 기조를 전방위적으로 뒤집으며 대폭 수정을 예고한 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선 "최근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며 확산세가 조금씩 꺾이고 있지만 아직 고비를 넘어선 것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지만 의료대응 체계의 변화와 함께 강제 방역에서 자율 방역으로 점차 전환하고 있다"며 "자율 방역의 책임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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