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회 안팎 벚나무 90% 이상 일본산"

  • 흐림영광군11.1℃
  • 흐림양산시14.1℃
  • 비목포13.0℃
  • 흐림보성군13.9℃
  • 흐림고창군11.7℃
  • 흐림보은9.0℃
  • 비홍성10.0℃
  • 흐림군산10.6℃
  • 흐림북부산13.5℃
  • 흐림청송군6.3℃
  • 흐림원주7.7℃
  • 흐림임실11.6℃
  • 흐림남원12.5℃
  • 흐림해남14.6℃
  • 흐림거창8.8℃
  • 비포항12.6℃
  • 흐림광양시13.2℃
  • 흐림밀양11.4℃
  • 흐림북창원11.8℃
  • 흐림제천6.5℃
  • 흐림추풍령8.5℃
  • 흐림진도군13.3℃
  • 흐림장수10.7℃
  • 흐림북강릉12.0℃
  • 비청주9.8℃
  • 흐림백령도13.0℃
  • 흐림영천9.3℃
  • 흐림고흥14.0℃
  • 흐림구미8.8℃
  • 흐림봉화6.2℃
  • 흐림통영14.1℃
  • 흐림천안10.2℃
  • 흐림영주8.6℃
  • 흐림경주시10.5℃
  • 흐림진주9.8℃
  • 흐림강화10.4℃
  • 흐림강릉12.2℃
  • 흐림남해11.9℃
  • 비울산11.6℃
  • 비창원11.8℃
  • 흐림춘천7.7℃
  • 흐림고창11.3℃
  • 비흑산도14.0℃
  • 흐림동두천9.0℃
  • 비대전10.0℃
  • 흐림완도15.7℃
  • 흐림충주8.6℃
  • 흐림수원10.8℃
  • 구름많음고산19.4℃
  • 흐림세종9.6℃
  • 흐림합천10.7℃
  • 비여수12.9℃
  • 흐림의령군9.6℃
  • 비부산14.7℃
  • 흐림울진10.5℃
  • 흐림울릉도15.6℃
  • 흐림문경8.2℃
  • 흐림정읍10.5℃
  • 흐림김해시11.5℃
  • 흐림동해9.4℃
  • 구름많음성산20.4℃
  • 흐림산청9.9℃
  • 흐림태백4.7℃
  • 흐림광주12.5℃
  • 흐림양평9.1℃
  • 흐림강진군14.2℃
  • 흐림보령10.7℃
  • 비안동8.6℃
  • 흐림파주8.6℃
  • 흐림부여10.5℃
  • 흐림정선군5.1℃
  • 구름많음서귀포20.1℃
  • 흐림순창군12.4℃
  • 흐림속초11.5℃
  • 흐림이천8.4℃
  • 흐림금산9.6℃
  • 흐림전주11.1℃
  • 흐림서청주9.1℃
  • 흐림상주8.1℃
  • 흐림대구9.7℃
  • 흐림영월6.2℃
  • 흐림부안11.0℃
  • 흐림장흥14.0℃
  • 흐림순천12.2℃
  • 흐림의성7.6℃
  • 흐림북춘천7.2℃
  • 흐림대관령3.2℃
  • 흐림서산10.1℃
  • 비인천12.7℃
  • 흐림제주20.0℃
  • 비서울12.4℃
  • 흐림영덕11.0℃
  • 흐림홍천6.9℃
  • 흐림함양군11.0℃
  • 흐림인제6.0℃
  • 흐림거제14.8℃
  • 흐림철원7.3℃

"국회 안팎 벚나무 90% 이상 일본산"

장한별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4-06 11:56:13
왕벚프로젝트2050 조사결과
국회 경내 90%, 여의서로 96%
한국 토종 왕벚은 한그루도 없어
국회 안팎에 심긴 벚나무는 거의 모두 일본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왕벚프로젝트2050'은 지난 4일 국회 경내와 여의서로(윤중로)의 벚나무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렇게 드러났다고 6일 발표했다. '왕벚프로젝트2050'은 거리의 벚꽃을 우리꽃 왕벚으로 바꿔나가자는 시민운동으로, 지난 2월 출범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회와 여의서로에 식재되어 있는 벚나무는 거의 모두 일본 원산의 소메이요시노 벚나무로 밝혀졌다. 국회에 식재된 벚나무류 218본 중 197본(90.4%), 여의서로는 418본 중 403본(96.4%)이 소메이요시노 벚나무였다. 우리나라 토종 왕벚나무는 한 그루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국 벚꽃의 역사를 추적한 <벚꽃의 비밀>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방방곡곡 심긴 벚나무는 해방후 베어져나갔다. 조선 대중의 분풀이 대상이 된 것이다. 그렇게 자취를 감춘 벚꽃이 1960년대 들어 부활했다. 일본의 기업, 단체, 언론인이 대거 기증에 나서 묘목이 대한해협을 건너왔다. 국회 벚꽃도 그렇게 조성됐다고 한다.

▲지난 4일 꽃망울이 곧 터질 듯한 여의서로의 벚나무. 거의 모두 일본산 소메이요시노 벚나무다. [왕벚프로젝트2050 제공]

신준환 왕벚프로젝트2050 회장은 "대한민국 민의를 상징하는 국회와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축제 장소인데, 토종 왕벚나무는 한 그루도 없고 대부분 일본 원산 나무인 소메이요시노 벚나무였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일본 나무를 심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회나 현충원 등에는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연차적으로 진해를 비롯하여, 경주, 구례, 군산, 부산, 영암, 제주, 하동 등의 벚꽃명소와 현충원, 왕릉, 유적지 등에 심긴 벚나무 수종을 조사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국회 안팎서 벚나무 종류를 조사하는 왕벚프로젝트2050 회원들. [왕벚프로젝트2050 제공]

한국 토종 왕벚나무 보급를 목적으로 설립된 '왕벚프로젝트2050'은 앞으로 국내외 벚나무류 조사·연구·출판, 왕벚나무 홍보·보급, 소메이요시노 벚나무 평가·갱신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초대회장은 신준환 전 국립수목원 원장이 맡았으며 부회장 김창열(전 한국자생식물원 원장), 조홍섭(한겨레 기자), 박노정(온누리L&C 대표), 사무총장 현진오(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대표), 이사 김용하(충남대학교 교수), 이숭겸(신구대학교 총장), 이영주(영주농장 대표), 류순열(UPI뉴스 편집인), 감사 문광신(변호사), 임항(한국의재발견식물탐사대 대장) 등의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성훈 전 농림수산부장관이 고문을 맡고 있다.


▲국회 및 여의서로의 벚나무류 식재 현황 [왕벚프로젝트2050 제공]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