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오세훈 "집값 자극 없도록 주택정책 정교하게 접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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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집값 자극 없도록 주택정책 정교하게 접근할 것"

김이현
기사승인 : 2022-04-12 14:29:06
"지난 10년간 서울 주택시장 암흑기…새 정부와 공감대 형성"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주택 정책에서 서울시와 협조관계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집값을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정교하게 접근하겠다"고 12일 밝혔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토부장관으로 내정된 원희룡 전 지사와의 통화에서 그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서울의 주택시장을 공급 억제로 인한 '암흑기'로 규정하면서 "중산층 이상의 경우 충분한 신규 주택공급을 통해 자유시장경제 질서하에서 원활히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주택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원이 부족한 서민을 위해선 자산을 형성하고 주거권도 누릴 수 있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지분적립형 주택 등을 공급하도록 중앙정부와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 구도심을 '녹지생태 도심'으로 구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오 시장은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하는 형태의 녹지공간을 도심에서 구현해 낼 계획"이라며 "높이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최대한 부여하면 공공기여분이 많아지는데, 그것을 다 녹지공간화해 나무숲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높이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최대한 부여해 공공에 기여하는 부분이 늘어나게 하겠다"며 "런던이나 뉴욕 도심 녹지 면적은 15~20% 수준인데, 서울은 공원과 고궁을 합쳐도 7~8%대다. 이 비율을 10%까지 늘릴 수 있도록 기본 구상을 구체화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주택공급 확대와 세제 개편을 기조로 하는 서울시 핵심 주택정책 대다수를 새 정부가 공약으로 채택하면서 그간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것들이 이제 하나하나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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