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호영 아들, 22개월만에 경북대병원 방문…이후 공익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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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아들, 22개월만에 경북대병원 방문…이후 공익 판정

강혜영
기사승인 : 2022-04-16 15:30:02
아버지 부원장 재직 당시 디스크 진단…5년만에 신체검사 2급→4급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1년 10개월 만에 경북대병원을 찾은 뒤 재검용 병무진단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자는 당시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2010년 병역 신체검사에서 현역(2급) 판정을 받은 뒤 2015년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4급)으로 판정이 바뀐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서울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내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16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와 경북대병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무기록 증명서에 따르면 정 후보자 아들은 2013년 9월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경북대병원을 처음 찾았다.

2014년 1월 같은 증세로 경북대병원을 방문했고 약물 치료를 받았다. 이후 1년 10개월이 흐른 시점인 2015년 10월 27일 경북대병원을 찾아 추간판(디스크) 탈출 진단을 받았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2015년 11월 6일 대구·경북 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척추질환 4급 판정을 받았다. 2010년 신체검사 때 현역(2급) 판정을 받은 지 5년 만이다.

2015년 병무청에 제출된 병무용 진단서를 보면 요추 5, 6번 추간판 탈출증으로 "무리한 운동 및 작업 시 증상 악화를 초래할 수 있고 악화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그러나 정 후보자 아들은 두 달 뒤인 2016년 1월 경북대병원에서 환자 이송 등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자 아들에게 진단서를 끊어준 담당의는 이날 YTN과의 통화에서 당시 병무용 진단서를 발급한 건 맞다면서도 "7년이 지난 일이라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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