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윤석열 정부' 6대 국정목표 확정…"취임 즉시 용산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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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6대 국정목표 확정…"취임 즉시 용산 근무"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4-25 16:42:00
신용현 "6대 국정목표·20개 약속·110개 국정과제 선정"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민간 주도 역동적 경제 등
'용산시대' 준비도 속도…"尹당선인, 5층서 임기 시작"
"靑개방, 하루 3만9000명 입장...사전신청 27일 오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윤석열 정부' 6대 국정 목표를 설정하고 국민께 드리는 약속 20개와 국정 과제 1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6대 국정 목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나라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집무실로 사용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전경. [뉴시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오전 8시 30분 인수위 7차 전체회의에서 국정과제 3차 선정안 보고가 있었다"며 "국가 비전 아래 6대 국정 목표, 20개 국민께 드리는 약속, 110개 국정과제 등 4단 구조로 돼 있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이번 주 110개 국정과제와 구체적 이행을 위한 520개 실천 과제에 대한 법령 예산 등 이행 수단을 계속 검토한다"며 "국가 비전과 국정 운영 원칙에 대해서는 윤 당선인 보고 후 확정되는 대로 수요일(27일) 별도의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정치행정·사회·경제·외교안보 4대 기본 부문에 미래와 지방시대가 추가되는 것"이라며 "과학기술과 창의교육, 탄소중립, 청년 등에 관련한 약속을 담아 미래지향성을 강조하고 대한민국 재도약 선결 조건인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새 정부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중 지방시대 과제들은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의제를 확장해 의견을 수렴한 뒤 새 정부에 별도 건의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며 "기존 공약에 들어있던 지역 관련 주요 내용들은 5대 목표에 반영됐다. 6대 목표지만 '5+1 체제'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인수위는 내달 3일 전체회의에서 윤 당선인에게 국정 과제를 종합 보고한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회의 직후 해당 내용을 직접 국민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용산 시대'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 윤한홍 팀장, 김용현 부팀장은 브리핑을 열고 청와대 개방, 집무실 공사 등 관련 진행 사항을 보고했다.

윤 당선인은 취임 당일인 5월 10일 용산 청사 5층에서 집무를 시작한다. 본 집무실은 2층에 있지만 해당 층 공사가 6월 중순에 완료될 예정이다. 1층 프레스룸과 6층 비서실, 9층 경호실도 10일 사용이 가능하도록 작업 중이다.

관저는 한남동에 있는 외교부장관 공관을 사용한다. 다만 리모델링 공사 문제로 취임 후 약 한 달 뒤에야 입주가 가능하다. 이 기간 윤 당선인은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김 부팀장은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거리를 계산했을 때 7~8km 정도로 이동하는데 10분 정도 걸린다"며 "반포, 동작, 한강대교 세 개 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간대를 잘 판단해 경로를 선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외교부장관 공관 방문 후 관저가 최종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는 "전혀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여사가) 살 공간이기 때문에 육군참모총장 공관으로 결정됐을 때는 그쪽을 보러 갔고 외교부장관 공관으로 다시 결정됐을 때는 이쪽을 방문했던 것"이라면서다. '김 여사 방문-TF 결정' 순이 아닌 'TF 결정-김 여사 방문'이었다는 설명이다.

집무실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청와대이전 TF는 내달 15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윤 팀장은 "현재까지 1만 건 정도 접수가 들어왔다"며 "국민의집, 국민관, 애민관 등 국민이 들어간 이름이 많은데 접수 기간이 끝난 뒤 적절한 명칭으로 정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 취임과 동시에 전면 개방되는 청와대는 내달 10일부터 21일까지 '사전 예약' 방법을 통해 관람객을 받는다. 1일 최대 3만90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관람 희망일 8일 전까지 신청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신청은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를 통해 받는다. 자세한 방법은 추후 공지된다.

개방 시간은 10일 하루는 취임식 등의 이유로 정오부터 20시까지, 나머지 기간은 7시에서 19시까지다. 청와대 건물 내부는 주요 기록물, 통신시설, 보안 필요 문서 등 사전 정리가 끝난 뒤 개방할 계획이다. 청와대-북악산 연계 등산 코스는 7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되며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윤 팀장은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청와대 경내, 경복궁과 북악산 일대에서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며 "600여년 동안 닫혀 있던 청와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새로운 역사적 순간에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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