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 취임식에 왕치산 中부주석 참석…"역대 최고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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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식에 왕치산 中부주석 참석…"역대 최고위급"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5-06 18:26:13
박주선, 尹당선인 취임식 내외빈 명단 발표
전·현직 정상급 인사 참석…中 왕치산 부주석 눈길
朴 "그동안 부총리급 파견…尹에 대한 기대로 해석"
美 해리스 부통령 배우자…탈북 국군포로 3명 참석
오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외빈 명단이 6일 확정됐다. 전·현직 정상급 인사들에 더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배우자 등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왕치산 국가부주석이 온다. 윤 당선인 측은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에 온 중국 귀빈 중 최고위급"이라고 밝혔다.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나흘 앞둔 6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관계자가 의자를 놓고 있다. [뉴시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외빈 참석자 명단, 취임식 식순 등을 공개했다.

전·현직 정상급 인사로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취임식을 찾는다.

박 위원장은 왕 부주석과 관련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중국 정부에서는 그동안 부총리급을 대표로 파송했는데 이번에는 부주석일뿐 아니라 시진핑 국가주석의 오른팔이라고 평가받는 분이 참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입장에서 윤석열 정부에 축하를 보내고 앞으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의미를 부여한 게 아닌가 해석한다"며 "외교부로부터 (취임식에 온 역대 중국 귀분 중 최고위 인사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참석은 불발됐다. 박 위원장은 "일본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돼있다"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단은 기시다 총리를 만나 취임식 참석 여부를 타진했다.

미국 사절단은 해리스 부통령 배우자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이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엠호프가 해외 정상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과 아미 베라,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 의원, 이민진 작가 등이 미 사절단에 포함됐다.

또 캐나다 상원의장, 카타르 前 중앙은행 총재, 영국 외교부 국무상 등 주한 외교사절 143명을 포함해 약 300명의 외빈이 참석한다.

내빈으로는 전·현직 대통령과 유가족을 한 명도 빠짐없이 초청한 상태다. 고 노무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접견 일정이 조율돼 취임준비위원이 초청장을 들고 봉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권 여사는 건강상 장거리 이동이 어려워 참석은 좀 어렵지만 저희는 초청하는 입장에서 최선의 예우를 갖춰 초청장을 전달 할 것"이라며 "수락 여부는 권 여사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탈북 국군포로 3명이 초청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박 위원장은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의 포로가 돼 강제 억류를 당하고 노역하다가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취임식은 10일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오전 10시 식전 행사(슬로건 '다시, 대한민국!')와 11시 본행사('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나눠 진행된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 행사 무대에 오를 때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 20명과 함께 한다"고 알렸다.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면서다.

윤 당선인의 취임사에 대해선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기조 속에서 자유와 공정, 연대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 따뜻하고 훈훈하며 약자를 위한 나라, 어린이와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제 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의 역할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겠다는 시대 정신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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