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中 길리, 르노코리아 지분 34% 인수…삼성카드 제치고 2대 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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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길리, 르노코리아 지분 34% 인수…삼성카드 제치고 2대 주주로

김혜란
기사승인 : 2022-05-10 12:12:26
길리와 볼보 합작사 '폴스타'는 2021년 한국서 출범 중국 자본의 한국 완성차 공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그룹인 길리(지리·Geely)가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 34.02%의 주인이 된다.

길리그룹 산하 길리 오토모빌 홀딩스(Geely Automobile Holdings)는 3자 배정 신주 인수 방식으로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의 34.02%를 획득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르노코리아의 2대 주주는 삼성카드에서 길리로 바뀐다. 삼성카드는 2021년 말 기준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의 19.90%를 가진 2대 주주였다.

길리는 스웨덴 볼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를 가진 다임러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길리의 지분 참여 이후에도 르노코리아자동차에 대한 르노그룹의 최대 주주 지위는 계속 유지된다.
 
▲ 르노코리아자동차 CI.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그동안 길리는 국내 완성차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길리는 볼보와 전기차 합작 회사인 폴스타를 만들고 지난해 국내에 '폴스타코리아'를 출범했다.

올해 1월에는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르노그룹, 길리그룹이 친환경 하이브리드 신차 등 합작 모델을 한국에서 연구 개발하고 생산해 2024년부터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합작 모델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합작 모델 개발을 위해 길리그룹은 스웨덴 R&D 센터에서 개발한 볼보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공하고 르노그룹은 차량 디자인을 맡을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연구진들은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르노그룹에서 차량 디자인을 맡고, 르노코리아자동차 연구진들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첨단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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