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마트, 분기 매출 7조 첫 돌파…할인점 7분기 연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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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분기 매출 7조 첫 돌파…할인점 7분기 연속 성장

박일경
기사승인 : 2022-05-12 15:18:30
1분기 매출 7조35억 원…전년比 18.8% 늘어
SSG닷컴, 23% 성장…업계 평균 신장률 상회
이마트가 온·오프라인 관계사들의 고른 성장과 SCK컴퍼니·G마켓글로벌의 연결 편입 효과에 힘입어 사상 처음 분기 매출 7조 원을 돌파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신장한 7조3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로써 이마트는 △지난해 3분기 6조3119억 원 △4분기 6조8603억 원에 이어 3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 이마트 신촌점 [김지우 기자]

다만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3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32억 원과 비교하면 888% 급감했다. 지난해 10월과 12월에 각각 지분을 인수한 SCK컴퍼니와 G마켓글로벌의 무형자산 감가상각비가 반영되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이마트 설명이다.

별도기준 1분기 총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4조2189억 원, 영업이익은 917억 원이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30억 원) 보다 213%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연결 자회사에 편입된 G마켓글로벌은 1분기 3조7980억 원의 총거래액(GMV)을 기록했다.

G마켓글로벌은 현재 멤버십, 물류, 마케팅, 페이 등을 중심으로 신세계그룹과의 PMI(인수합병 후 통합) 작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과도기를 거쳐 PMI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GMV 및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SCK컴퍼니·G마켓글로벌 실적개선 기대

1분기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할인점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3조930억 원, 트레이더스 총매출액은 0.3% 증가한 8409억 원이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이 2.4% 신장하며 2020년 3분기 이래로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작년 1분기 7.9%라는 높은 기존점 신장률을 기록한 이후 추가적으로 성취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올 1분기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격리자 급증으로 오프라인 쇼핑이 제한되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졌으나, 이마트는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이마트 전문점 사업은 그간 계속돼 온 수익성·사업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전략의 결과 올 1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사업은 SSG닷컴·W컨셉 등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외형 성장을 보이며 견고한 성장세가 계속됐다.

SSG닷컴의 1분기 별도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조5586억  원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 평균 신장률인 11.8%를 상회했다.

W컨셉은 1분기 881억 원의 총거래액(GMV)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56%의 큰 폭으로 신장했으며, 흑자가 지속됐다.

▲ [이마트 제공]

올해 매출 목표액 29조6500억 원…전년보다 18.9%↑ 전망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리오프닝에 따른 투숙율 개선을 토대로 전년비 75.3% 늘어난 907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적자(-203억 원→-72억 원)도 대폭 개선했다.

이마트24 역시 점포수가 6000개를 돌파하며 1분기 매출액이 48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 늘어났고, 영업적자 축소 추세(-53억 원→-4억 원)가 지속됐다.

이마트는 올해에도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물류 인프라 확충,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에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올 한해 연결 매출 목표액 29조6500억 원(전년 대비 18.9% 신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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