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CJ CGV, 1분기 매출 2233억…전년比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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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1분기 매출 2233억…전년比 29.4%↑

김지우
기사승인 : 2022-05-13 18:02:34
적자 지속…영업손실 549억, 전년보다는 79억 줄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각국 로컬 콘텐츠 선전
2분기 할리우드 대작·로컬 콘텐츠 기대작 개봉
CJ CGV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233억 원, 영업손실 54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말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행 영향이 1분기까지 이어진데다, 국내외에서 각국 로컬 콘텐츠가 선전한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4% 상승했고, 영업손실도 79억 원 가량 줄였다.

▲ CGV 용산아이파크몰 매점 전경. [CJ CGV 제공]

CJ CGV는 "코로나19 기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과 함께 국가별 로컬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행과 더불어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등 신작 한국영화의 개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8% 상승한 846억 원, 영업손실은 71억 원 개선한 456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부 지역의 영업이 중단됐지만, 로컬 콘텐츠인 '수문교'가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8위에 오르며 매출 감소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8% 하락한 656억 원, 영업손실은 118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 극장 영업이 중단됐던 터키에서는 매출 273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 영업중단 해제의 영향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역대 3월 최대 관객을 모은 로컬 콘텐츠 '베르겐(BERGEN)'의 흥행에 힘입어 실적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마크멈2(Makmum2)' 등의 로컬 콘텐츠 및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같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흥행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1.3% 상승한 11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베트남은 매출 262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월에 하노이 등 주요 지역의 영업이 중단되었지만 '쭈웬 마간나(Chuyen Ma Gan Nha)'가 역대 로컬 콘텐츠 흥행 4위를 기록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CJ CGV의 자회사 4D 플렉스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더 배트맨' 등의 글로벌 흥행으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35억 원, 영업손실은 2억 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도 실적 개선세 전망…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신작 개봉

CGV는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서는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관객들이 볼만한 기대작들도 속속 개봉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비롯해 '범죄도시2'가 개봉한다. 6월에는 '브로커', '마녀2', '헤어질 결심'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도 개봉할 예정이다. 6월 개봉 예정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탑건: 매버릭'은 CGV 특별관에서도 상영해, 회사 측은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이제는 일상이 회복되고 있어, 극장가 또한 조금씩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할리우드 대작 및 로컬 콘텐츠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2분기에는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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