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래 경쟁력, 일자리 초격차" 대기업 경영평가서 삼성전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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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쟁력, 일자리 초격차" 대기업 경영평가서 삼성전자 1위

김혜란
기사승인 : 2022-05-18 10:36:22
2위 '고속성장' 현대차, 3위 '양성평등' 네이버 삼성전자가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일자리창출 등 경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2년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766.9점을 받아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8개 부문에 걸쳐 경영 실적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다. 평가는 8개 부문 지표를 업종별, 매출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부문당 100점씩 총 8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 500대 기업 경영 평가. [CEO스코어 제공]

삼성전자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일자리창출 등 총 4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위 현대자동차는 734점을 얻었고 네이버는 721점으로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고속성장과 지배구조 투명, 일자리창출에서, 네이버는 지배구조 투명과 양성평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8개 부문별 경영평가 결과 매출 10조 원 이상 기업군 중 고속성장 우수기업으로는 HMM과 포스코홀딩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가 꼽혔다.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군에서는 금호석유화학과 하림, 삼성바이오로직스, OCI, 현대백화점 등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속성장 부문 평가는 매출 증감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감을 평가의 근거로 삼았다. HMM의 지난해 매출은 13조79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1% 급증했다. 금호석화는 75.9% 늘어난 매출 8조4618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CJ제일제당,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은 매출액 대비 유·무형자산 취득액과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집계해 비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유·무형 투자액 3216억 원과 연구개발 투자액 4304억 원을, CJ제일제당은 유·무형 투자액 1조4472억 원과 연구개발 투자액 1693억 원을 각각 집행했다.

글로벌경쟁력 부문 우수기업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SKC,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꼽혔다. 동종업계 글로벌 매출 1위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대비 해당 기업의 실적 비중을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기업(애플 기준) 대비 매출 비중이 64.2%, 영업이익률 비중이 62%로 나타났다.

공시정정 건수, 이사회 구성임원 정보 공개,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현황 등을 종합 평가한 지배구조 투명 부문에서는 네이버, 에쓰오일, KT, 현대자동차, 삼성전기가 뽑혔다.

영업이익률과 주당순이익,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등이 평가 기준이 된 건실경영 부문은 KT&G와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씨젠, 한전KPS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자리창출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삼성SDI, 에스원, 농심이 고용에 힘썼다. 평가는 고용증감률과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비중, 근속연수, 연봉 등이 기준으로 적용됐다.

양성평등 부문은 네이버, 영원무역, 롯데쇼핑, 삼성SDS, 엔씨소프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부문에서는 여성임원 비율과 여직원 비율, 남녀 직원 간 연봉격차, 근속연수 차이 등을 평가했다.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부문에서는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 및 증감률과 온실가스 배출 증감률, 에너지 사용량 증감률이 반영됐다. 한미약품과 LG유플러스, CJ대한통운, 롯데칠성음료, 지역난방공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EO스코어는 2017년부터 6년째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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