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입으로 총질"…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트윗 올렸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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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총질"…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트윗 올렸다 삭제

박지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5-29 13:58:18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극우 시위 비판
"증오와 쌍욕만 배설…이게 집회인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지난 28일 트위터를 통해 양산 사저 앞 반대단체 시위를 비판했다가 29일 삭제했다. 

다혜 씨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확인하고 싶었다. 들이받을 생각하고 왔다. 나설 명분 있는 사람이 자식 외에 없을 것 같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 사이라도 조용하겠지'라는 심정으로 가열차게 내려왔는데 현실은 참담과 무력. 수적으로 열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안에 갇힌 생쥐 꼴"이라며 "창문조차 열 수 없다. 사람으로 된 바리케이드"라고 지적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트위터 캡처


다혜 씨는 또 다른 트윗에서 "이게 과연 집회인가?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라며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고 비판했다. 


그는 "개인으로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묵묵부답 견뎌내는 것은 여태까지 정말 잘했다"며 "더는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님을 내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현재 해당 트윗은 삭제된 상태다.

실제로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앞 사저 주변에서는 일부 보수 단체 및 유튜버 등이 시위를 연일 벌이고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도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7일에는 사전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사저 앞 반대단체 시위에 대합 입장을 묻는 말엔 "예, 뭐 불편합니다"라고 짧게 답하기도 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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