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與, 서울·인천 등 12곳 차지하며 승리…野, 경기 등 5곳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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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인천 등 12곳 차지하며 승리…野, 경기 등 5곳 지켜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6-02 02:44:52
與, 충청권 4곳 싹쓸이…보선 7곳 중 5곳 승리
갓 출범 尹정부에 민심 힘실어줘…보수로 교체
野, 광주·전남·전북·제주에 더해 '경기' 역전승
김동연, 與 김은혜에 신승…개표끝까지 '초박빙'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17곳 광역단체장 중 서울·인천 등 12곳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4년전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와 경북 2곳에서만 이겼으나 이번엔 과반을 확보했다. 출범한 지 20여일만인 윤석열 정부에 민심이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지방 권력이 보수 우세로 교체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와 광주, 제주 등 5곳에서 이겼다. 4년전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15곳을 석권했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경기 승리로 참패를 면했다.

▲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1일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지방선거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승리를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2일 오전 5시 50분 기준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우세 지역이었던 10곳과 함께 격전지 2곳에서 승리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59.11%를 얻어 39.18%에 그친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크게 이겼다. 오 당선인은 사상 최초 서울시장 4선 기록을 세웠다.

인천시장에선 유정복 후보가 51.76%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44.55%를 받았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49.01%를 얻어 48.95%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앞섰다. 표차는 단 0.06%포인트(p)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새벽 5시 31분까지 단 한 차례도 김은혜 후보를 앞서지 못했다. 그러다 5시 32분 대역전극을 썼다.

개표가 99.4% 진행된 이날 오전 6시48분 쯤 김동연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은 것이다. 김은혜 후보는 패배를 승복하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격전지로 불린 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김영환 후보가 58.19%,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김태흠 후보가 53.87%를 득표해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대전시장에서는 이장우 후보가 51.19%, 세종시장에서는 최민호 후보가 52.84%를 차지했다. 모두 과반 득표로 충청권을 싹쓸이를 했다. 

민주당이 기대를 걸었던 강원지사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54.22%를 얻어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꺾었다.

여야 텃밭인 영남과 호남은 예상대로 승부가 갈렸다. 국민의힘은 영남을 석권했다. 경남지사에 박완수 후보가 65.97%, 경북지사엔 이철우 후보가 77.98%, 대구시장엔 홍준표 후보가 78.75%, 부산시장엔 박형준 후보가 66.36%, 울산시장엔 김두겸 후보는 59.78%를 득표해 당선됐다.

민주당은 호남을 지켰다. '도로 호남당'이 될 뻔한 민주당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지사를 지냈던 경기도를 겨우 사수했다. 

광주시장에 강기정 후보가 74.91%를 얻어 당선됐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지도부, 의원들이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뉴시스]

75.73%를 얻은 민주당 김영록 후보는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18.81%를 얻었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관영 후보가 82.11%를 얻어 17.88%를 얻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를 눌렀다.

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55.15%를 얻어 제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국민의힘 완승으로 끝났다. 선거구 7곳 중 5곳에서 여당이 승리했다.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과 제주 제주을 2곳에서 이겼다.

계양을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5.24%를 얻어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눌렀다. 제주을에서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49.41%를 얻어 당선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경기 성남 분당갑 선거에서 62.49%를 얻어 압승했다. 

접전 양상을 보였던 강원 원주갑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57.80%를 기록해 42.19%에 그친 민주당 원창묵 후보를 눌렀다.

충남 보령·서천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51.01%를, 대구 수성을에서는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가 79.78%를 득표해 당선됐다. 

경남 창원의창 선거에선 국민의힘 김영선 후보가 62.78%를 얻어 승리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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