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순애 주도 연구 용역에 남편 참여…특혜 소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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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주도 연구 용역에 남편 참여…특혜 소지 충분"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2-06-16 20:55:51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주도한 정부 용역과제에 남편 장 모 교수를 공동연구원으로 참여시키는,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책임연구원으로 수행한 2020년 행정안전부 연구용역과 2017년 환경부 연구용역에 장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장 교수는 두 연구용역에서 인건비 1134만6390원을 수령했다.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주도한 연구 용역에 남편을 끼워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박 후보자가 5월 2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출근하는 모습. [뉴시스]

특히 장 교수는 경제학과 교수로 국제금융을 전공했다. 서 의원은 "연구비 수령을 위해 행정·환경 분야 전문가가 아닌 장 씨를 '끼워주기'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장 교수가 후보자 덕분에 각종 연구비 수혜를 비롯해 연구실적까지 챙겼으니 특혜 소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또 "20년 이상 교육·연구 분야에 종사해온 전문가임을 강조한 박 후보자가 연구윤리 주무 부처인 교육부 수장으로서 과연 자격이 충분한지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해당 연구물은 후보자와 배우자만 공저한 것이 아니며 전문가들과 분야를 주제별로 나누고 협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교수는) 국제금융학뿐만 아니라 조직관리, 정보기술(IT), 계량분석, 불공정 경쟁에도 학자적 관심과 상당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비전문가 끼워주기가 아님을 강조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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