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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장관, 다음주 아시아행⋯"러시아 유가상한 지지 확대 노려"

김해욱
기사승인 : 2022-07-08 20:31:50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12일부터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 등을 잇달아 방문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옐런 재무장관이 아시아 주요국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에 대한 지지를 확대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해 10월 29일 G20 정상회의 직전, 회담장인 살론네 델레 폰타네 앞에서 국가별 참석 사진을 찍고 있다. [AP 뉴시스]

옐런 재무자관은 12~13일에 일본 도쿄에서 양자회담을 가지고, 15~16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서울로 향한다. 

미 재무부는 이번 방문의 목적에 대해 "인도·태평양 권역과 전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고, 대러 제재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중국에 대한 대응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옐런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임기 중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8일 독일에서 열렸던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에 상한을 두는 것에 합의했다. 사전에 합의된 가격 밑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지 않으면 원유 수송 관련 보험에 가입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패널티를 주는 방안을 강구하자는 것이 골자다.

옐런 장관은 러시아가 싼 값에 원유를 팔도록 강제하면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와 중국 등이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구매하는 상황에서 상한제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반응도 나온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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