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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강병원·설훈·김민석, 예비경선 전 단일화하자"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7-24 14:39:19
朴, 컷오프 전 단일화로 '비이재명' 연대 제안
"혁신을 향한 공감대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가능"
"당원 열망에 부응해야…'누군가의 민주당' 막아야"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24일 비명(비이재명)계 당대표 후보들을 향해 "혁신 단일화 공동선언에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UPI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강병원, 설훈, 김민석 후보 등 기본적으로 민주당 혁신을 향한 공감대가 있고 단일화에 열려있는 그 어떤 분이라면 예비경선(컷오프) 전에 공동선언에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제적 단일화 선언', '단일화 1차 합의선언'이라고 이름 붙여도 좋다"며 "힘 모을 것을 합의하는 모든 사람이 먼저 스크럼을 짜 당원들의 열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1일 '컷오프 후 비명계 단일화 선약속' 제안했다. 박주민, 강훈식 의원 등 일부 주자는 유보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1차 관문인 컷오프를 실시해 총 8명의 당대표 예비 후보들을 3명으로 압축한다. 이재명 의원의 컷오프 통과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본선 승리를 위해 이 의원을 제외한 후보들 간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박 의원은 "저는 지난달 30일 당대표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던 첫날부터 '우리 당의 역동성을 위해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둔다'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이 도덕적으로 떳떳하고 당당한 '민주당다운 민주당'이 되느냐, '누군가의 민주당'이 되느냐를 결정하는 정초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어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원하는 많은 분의 민심은 '힘 모아 허무한 안방 대세론을 넘어서라', '단일화를 해달라'였다"며 "국민들 앞에서 전 정부 탓만 늘어놓는 수준 미달 정권에 민주당이 제대로 맞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할 줄 아는 것은 권력 다툼뿐인 정권에 맞서기 위해 민주당은 지금 당장 혁신이 필요하다. 박주민 의원처럼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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