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구인모 거창군수 "황강취수장 건립 반대"…경남도의회에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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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 "황강취수장 건립 반대"…경남도의회에 입장 전달

박종운 기자
기사승인 : 2022-07-26 13:50:38
"환경부, 합천댐 상류지역 주민 동의 받아야"
합천군도 반대…주민 반대여론 팽배 '긴장감'
정부가 부산과 동부경남 일대 먹는물을 공급하기 위해 황강 광역취수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구인모 거창군수가 현장을 찾은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 건립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일수)가 25일 황강 광역취수장 건립 예정지에서 추진 상황을 듣고 있다. [거창군 제공]

이날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일수)는 '낙동강 유역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통과에 따른 도의회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합천군 적중면 황강 광역취수장 건립 예정지 현장을 찾았다.

이날 구인모 거창군수와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양 지자체 군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주민들의 동의 없이 강행되는 환경부의 사업 중단을 도의회 경제환경위원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현장 설명에 앞서 합천창녕보 전망대에서 이뤄진 사업설명회는 도의회 의원, 도 기후환경산림국과 지자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사업 기본계획을 청취했다.

거창군은 인근 지역에 있는 합천댐이 황강 취수원으로 활용될 경우 상류지역 규제 강화에 따른 농업 생산성 감소를 우려, 환경부 추진 용역사업에 참여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합천댐 상류지역에 위치한 거창군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로서 군민의 동의 없는 황강 광역취수장 설치사업 추진에 반대한다"며 "도의회에서도 지역 민심을 헤아려 강력히 지지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호소했다.

한편 합천군 또한 지난달 30일 황강 광역취수장 건립계획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알려지자, 주민들의 반대 여론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를 목적으로 부산·울산·경남·경북 등지 700만 주민에게 안전한 먹는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총사업비 2조4959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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