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정은 "위험한 시도시 윤석열 정권·군대 전멸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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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험한 시도시 윤석열 정권·군대 전멸될 것"

김당
기사승인 : 2022-07-28 10:33:14
Kim Jong-Un: Yoon Seok-yeol's regime and army will be wiped out in a dangerous attempt
전승절 69돌 연설서 "'선제타격' 운운 남조선정권-군부깡패" 비난
"핵무기 보유국 상대로 '3축체계' 운운은 위험한 자멸적 행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선제타격' 등 대북 군사정책과 관련,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조선신보 캡처]

김 위원장은 전날(27일) 열린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부셔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남조선것들이 그 무슨 '한국형 3축체계'라는 개념을 세워놓고 핵심전력을 키운다고 고아대고 천방지축 날뛰고 있지만 남조선은 결단코 우리에 비한 군사적 열세를 숙명적인 것으로 감수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언제든 절대로 만회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저들이 실제로 제일 두려워하는 절대병기(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국가를 상대로 군사적 행동을 운운한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것이며 매우 위험한 자멸적인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국가의 핵전쟁 억제력 또한 절대적인 자기의 힘을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승 69돌 기념행사 연설 중간에 "힘에 대한 비정상적인 과욕과신에 빠져 광기를 부리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 실행에 앞장서는 남조선 보수 '정권'과 호전광들에게도 엄중히 경고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올해에 집권한 남조선의 보수 '정권'은 역대 그 어느 보수 '정권'도 능가하는 극악무도한 동족대결정책과 사대매국 행위에 매달려 조선반도의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끌어가고 있다"면서 "남조선의 새 '정권'은 우리 정권과 군대를 다시금 '주적'으로 규정해 놓고 동족 대결상황을 대비한다는 쓸데없는 겁에 질려 악청을 돋구고 온갖 몹쓸짓, 부적절한 행동들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을 향해서도 "공화국은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언한다"면서 "미국이 우리 국가의 영상을 계속 훼손시키고 우리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계속해 엄중히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27일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한 전쟁노병들을 손을 잡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조선신보 캡처]

북한은 한국전쟁 종전일인 7월 27일을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는데 김정은은 집권 이후 전승절에 노병대회를 열고 기념연설을 해왔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직접 윤석열 정부에 대해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은 이례적으로 남측 정권에 대해 직접적인 비난을 한 의도를 연설에서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윤석열이 집권 전과 집권 후 여러 계기들에 내뱉은 망언들과 추태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더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하여 강도적인 논리로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걸고들고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지금 같은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가장 위험한 도마 위에 올라선 대통령, 가장 큰 위험 앞에 노출된 '정권'이라는 손가락질을 피하려면 보다 숙고하고 입보다 머리를 더 굴려야 하며 때없이 우리를 걸고들지 말고 더 좋기는 아예 우리와 상대하지 않는 것이 상책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반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에 가진 한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핵위협에 대비한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의 재가동이 추진되고 한미연합훈련이 재개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협의체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12월 만들어진 한미 외교·국방차관급 채널인데, 2018년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대화국면으로 바뀌면서 줄곧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한편, 김 위원장의 이번 공개활동은 지난 8일 노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 부문간부 특별강습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이후 19일 만이다.

다음은 '조국해방전쟁참전자들은 우리 공화국의 가장 영웅적인 세대이다'라는 제목으로 한 김정은 위원장의 전승 69돌 기념행사 연설 가운데 남한에 대해 언급한 대목이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이 기회를 빌어 힘에 대한 비정상적인 과욕과신에 빠져 광기를 부리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 실행에 앞장서는 남조선 보수《정권》과 호전광들에게도 엄중히 경고하고자 합니다.
전승절 경축의 축포가 터져오르는 지금 이 밤, 이 순간도 250여㎞의 전선 남쪽에서는 혐오스러운 대결광, 불량배들이 군사적광기에 열이 올라 우리 국가를 위협하는 각종 군사행동들을 벌려놓고있습니다.
올해에 집권한 남조선의 보수《정권》은 역대 그 어느 보수《정권》도 능가하는 극악무도한 동족대결정책과 사대매국 행위에 매달려 조선반도의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끌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남조선의 새 《정권》은 우리 정권과 군대를 다시금 《주적》으로 규정해놓고 동족 대결상황을 대비한다는 쓸데없는 겁에 질려 악청을 돋구고 온갖 몹쓸짓, 부적절한 행동들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자들은 《힘에 의한 평화》와 《힘에 의한 안보》를 꺼리낌없이 제창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의 전쟁억제력을 무력화시킬 《선제타격》도 불사하겠다고 허세를 부리였습니다.
남조선은 이 시각도 우리에 비한 저들 군사력의 열세를 조금이나마 만회해보려고 무기개발 및 방위산업강화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 미국의 핵전략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명목의 전쟁연습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들의 안보와 관련해 더욱더 빈번해진 남조선것들의 허세성 발언들과 형형색색의 추태는 핵보유국의 턱밑에서 살아야 하는 숙명적인 불안감으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저마끔 나서서 해대는 허세성 발언들이 저들 국민들에게는 신뢰할만한 철통같은 안보태세와 선진군사력으로 인식되고 위안으로 될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보기에는 잔뜩 겁을 먹고 전전긍긍하는 몰골로만 보입니다.
남조선것들이 그 무슨 《한국형 3축체계》라는 개념을 세워놓고 핵심전력을 키운다고 고아대고 천방지축 날뛰고 있지만 남조선은 결단코 우리에 비한 군사적 열세를 숙명적인 것으로 감수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언제든 절대로 만회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들이 실제로 제일 두려워하는 절대병기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국가를 상대로 군사적 행동을 운운한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것이며 매우 위험한 자멸적인 행위입니다.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수단과 방법에 의거하여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입니다.
남조선의 보수《정권》은 시작부터 도가 훨씬 넘었다는 것과 위험을 자초하는 짓을 숙고해야 한다는 것을 더 늦기 전에 자인해야 합니다.
우리는 윤석열이 집권 전과 집권 후 여러 계기들에 내뱉은 망언들과 추태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조선 군부깡패들이 최근에 내뱉는 분수없는 망발들도 듣고 있으며 미국과 함께 하는 주목할 만한 모든 군사적 행동들을 놓침없이 살피고 있습니다.
더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만은 없습니다.
계속하여 강도적인 논리로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걸고들고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지금 같은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가장 위험한 도마우에 올라선 대통령, 가장 큰 위험앞에 노출된 《정권》이라는 손가락질을 피하려면 보다 숙고하고 입보다 머리를 더 굴려야 하며 때없이 우리를 걸고들지 말고 더 좋기는 아예 우리와 상대하지 않는 것이 상책일 것입니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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