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아모레퍼시픽, 상반기 영업익 1603억…전년比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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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상반기 영업익 1603억…전년比 47%↓

박일경
기사승인 : 2022-07-28 15:17:54
상반기 매출 2조2892억…전년보다 15% 감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2892억 원과 영업이익 1603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9%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9%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여파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하며 전체적인 실적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올 상반기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2조1125억 원으로 집계됐다.

▲ 아모레퍼시픽 로고.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2분기의 경우 아모레퍼시픽그룹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1조264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09억 원 적자를 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6% 하락한 9457억 원의 매출과 195억 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15.4% 감소한 6278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중국 봉쇄로 인한 면세 채널의 부진으로 인해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핵심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헤라와 바이탈뷰티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설화수는 '자음생 브라이트닝 라인'을 출시하며 자음생 라인업을 강화했고, 라네즈는 '비스포크 네오'를 출시하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장했다. 데일리뷰티 부문에서는 려에서 새치 커버 샴푸인 '더블이펙터 블랙 샴푸'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덴탈 케어 브랜드 '젠티스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2분기 해외 사업 역시 중국 봉쇄로 인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부진하며 33.2% 하락한 297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에 이어 라네즈와 설화수가 브랜드 파워를 확대한 북미 시장에서는 매출이 66%나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라네즈가 시드니 스위니와의 협업으로 워터뱅크 캠페인을 전개하고 설화수가 아마존 등 신규 이커머스 채널에 입점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유럽에서는 라네즈가 세포라 및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구딸 파리의 내수 매출이 성장세를 회복하며 전체 매출이 15%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강한 브랜드 완성을 위해 엔진 상품 육성, 데이터 기반의 고객 대응 강화, 더마(Derma)와 웰니스(Wellness)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의 확장을 시도한다"며 "데이터 기반의 재고관리 최적화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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