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KG컨소, 쌍용차 인수 잔금 납입 …"8부 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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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컨소, 쌍용차 인수 잔금 납입 …"8부 능선 넘었다"

송창섭
기사승인 : 2022-08-21 13:22:49
300억 늘린 인수대금 3644억…회생채권 변제율 높여
회생계획 수정안 법원 제출…26일 관계인 집회서 결정
쌍용차, 채권단 대표자 만나 KG컨소 동반성장 의지 설명
쌍용자동차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이하 KG)이 잔액인 3319억 원을 21일 최종 납입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6월 KG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KG는 인수대금으로 3355억 원을 제시했다.

▲ 쌍용차 경기 평택공장 정문 전경. [뉴시스]


인수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채권단 및 관계사로부터 인수 동의를 받기 위해 회생채권 변제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었다. KG는 회생채권 변제율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인수대금을 300억 원가량 늘렸다. 오는 26일 열리는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염두한 포석이다.

이로써 인수대금은 3355억 원에서 3655억 원으로 늘어났다. 회생채권 현금 변제율은 6.79에서 13.97%로, 출자전환 주식 가치를 고려한 실질 변제율은 약 36.39%에서 41.2%로 개선된 것이다.

이러한 회생계획 수정안은 지난 18일 법원에 제출됐으며, 최종 결과는 26일 열리는 관계인 집회에서 나온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1일 상거래 채권단 대표단 14개사 대표들을 만나, 인수대금 증액에 따른 변제율 상향조정, 임직원들의 회사 정상화를 위한 공익채권 출자전환, KG의 상생협력 동반성장 의지 등을 설명했다. KG의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 4분의 3, 회생채권자 3분의 2, 주주 2분의 1 이상 동의를 받으면 회생법원으로부터 인수 최종인가를 받게 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인수대금 완납으로 M&A 성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현재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회생채권자들을 최대한 설득해 이번 관계인 집회에서 가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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