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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베트남 귀환여성 자립지원·인재육성 나선다

김지우
기사승인 : 2022-08-29 11:01:36
현대자동차가 국내 결혼 이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과 자녀의 자립을 돕고, 베트남 대학생 미래 인재 육성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나섰다.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에 걸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식을 진행했다.

'한-베 함께돌봄센터'는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통합돌봄센터로 결혼 이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및 자녀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한 시설이다. 지난 2018년 베트남 남부 껀터시에 처음 개관한 이후 올해 하이퐁시에 2호를 개관했다.

▲ 지난 26일 베트남 하이퐁市에서 진행된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식에서 관계자, 한-베 다문화가정 부모 및 자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는 연면적 650㎡의 3층 건물로 한-베 양국의 생활 및 문화 특징을 반영했다. 또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률상담소' △귀환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 기관 취업 및 창업 교육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어린이 도서관' △추후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 및 연구' 기능을 갖추고 활동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한-베 함께돌봄센터' 2곳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28억 원을 지원했다. 국제보건의료재단과의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베 가정 자녀의 건강 관리 및 의료비 지원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27일 현대차는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하노이 지역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 임직원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 행사에서 관계자 및 참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대표(뒷줄 왼쪽 네 번째부터), 응우엔 티 흐엉 3기 학습센터 교감, 부이 앙 뚜안 베트남 통상대(FTU) 총장,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응어 칸 린 3기 봉사자,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도 뚜안 밍 하노이 국립대 총장, 따오 티 지이우 린 사회인 멘토, 돈 뚜안 푸엉 베트남 평화봉사단 대표.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3기 봉사자는 총 100명이다. 오는 9월부터 10개월간 하노이 지역 15개 학습센터에 파견돼 청소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 봉사 활동을 한다.

이들에겐 △장학금 100만 원 △현대차 임직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70여 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 △국내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봉사자들과 글로벌 교류 등의 혜택이 있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현대차 베트남 판매법인 인턴십 참여 △한국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날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깜짝 등장해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 3기 대학생 200여 명에게 격려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베트남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참여하는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확장과 운영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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