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 발굴보고서 발간…유물 683점 국가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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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 발굴보고서 발간…유물 683점 국가귀속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9-01 09:32:11
"10차 발굴성과 바탕으로 12월에 특별전시"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 최고 지배계층 묘역인 김해시 대성동고분군(사적 제341호)에 대한 발굴 내용과 연구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 108호 동촉·석촉, 104호 출토 목걸이 [김해시 제공]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0번째 진행된 학술발굴조사 내용을 취합한 보고서는 전국의 박물관·연구소 등 관련 기관에 배포되고 대성동고분박물관 누리집에 공개된다. 

10차 발굴조사는 대성동고분군의 동북쪽 평지의 후대 건축물과 정비사업 등으로 훼손된 지형을 복원하고 최소한의 유구를 조사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삼국시대 목관묘 27기, 목곽묘 27기, 옹관묘 3기, 청동기 수혈(구덩이) 1기, 시대 미상 수혈 4기 등 62기의 유구가 발굴됐다.

여기에서 683점 유물이 출토돼 가야시대 전성기 이전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았다. 특히 유물 중에는 가야 유적 최초로 화살촉 모양 석제품 10점과 동촉이 무더기(47점)로 확인됐다. 

보고서에는 10차 발굴 유구 중 당시 가장 주목받았던 108호분에 대한 조사 내용도 실려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규모도 작고 능선을 벗어난 외곽에 조성됐으나 가야 목곽묘 중 가장 상태가 양호한 점 △당시까지 조사된 대성동고분군 목곽묘 내에서 최초로 무덤 주인의 인골이 출토된 점 △목곽 조성의 새로운 구조가 확인된 점 △빈 공간으로 파악됐던 곳에서도 많은 목제 칠기 유물과 인골 등 유기물이 출토돼 목곽 내부가 유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을 확인한 점 등이다. 

108호분에서 발굴된 칠기와 유기물 분석 결과도 실려있다.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옻칠된 새로운 가야 문양이 확인되기도 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 관계자는 "10차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 683점은 9월 국가귀속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발굴성과를 바탕으로 12월에 특별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대성동고분박물관 전경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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