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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 이재용, 중남미서 부산엑스포 유치 맹활약

김윤경
기사승인 : 2022-09-14 12:57:44
멕시코 대통령 이어 파나마 대통령 만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대통령 특사로 지명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중남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중남미 주요국인 멕시코와 파나마 대통령을 연이어 만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을 벌였다.

▲파나마 대통령궁에서 코르티소(왼쪽) 대통령과 악수하는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부회장은 13일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t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파나마 기업들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에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대통령 집무실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삼성과 멕시코 기업들 간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 얘기했다.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멕시코 대통령 집무실에서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홍보물을 손에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대통령 특사로 지명되기 전인 지난 6월에는 마르크 뤼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과 '차세대 반도체' 기술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차기 주요 출장지로는 영국이 거론된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와의 면담 일정을 재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 경영진들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

이 부회장과 함께 삼성 경영진들도 글로벌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열심이다.

삼성 경영진은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웨덴, 헝가리, 베트남, 네팔, 라오스, 코스타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정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 주요 경영진들이 총출동하는 모양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마틴 코허(Martin Kocher) 노동부 장관을 만났고 이인용 CR담당 사장과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경기도 수원시 삼성 디지털시티에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와 외교단을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중남미 사업장에서는 직원들 만나 소통

중남미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은 현지 사업장을 찾아 현장 경영도 이어갔다.

그는 삼성전자의 첫 해외 지점이 만들어진 파나마법인에서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를 갖고 사업 현황 및 전략을 점검했다.

앞서 8일에는 멕시코 하만 공장을, 9일과 10일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Dos Bocas)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각각 방문해 직원들과 만났다.

파나마 사업장에서는 직원들에게 선물도 했다. 이 부회장은 장기간 해외 출장 중인 직원 20여 명의 국내 가족들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냈다. 직원 중 자녀가 6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 10가족, 총 86명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선물해 직원과 가족들로부터 손편지를 받기도 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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