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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러버덕', 8년만에 재등장…500만 관람객 재도전

김지우
기사승인 : 2022-09-29 17:20:29
전세계 16개국 순회한 대형 벌룬 '러버덕' 재전시
롯데물산 "설치미술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기여"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대형 오리 '러버덕'이 8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롯데월드타워는 송파구청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왼쪽부터),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29일 석촌호수 동호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김지우 기자]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국내에 선보이는 러버덕은 높이 18m, 가로 19m, 세로 23m의 대형 벌룬 설치미술이다. 2014년 당시 약 5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는데, 롯데월드타워는 이번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2007년 프랑스 생 라자르에 처음 등장한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의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16년 간 전 세계 16개국을 순회하며 25회 이상의 전시를 진행했다.

이날 호프만 작가는 "서울에 다시 돌아온 러버덕은 그 높이가 18m로 2014년의 16.5m보다 조금 더 커졌다"며 "이번 러버덕의 귀환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물산 "러버덕 등 설치미술 통해 지역 상권 살리기 기여"

롯데월드타워는 러버덕을 비롯해 석촌호수와 월드파크 등을 무대로 삼아 다채로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는 롯데물산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동시에 송파구 잠실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해 인증샷 성지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롯데물산 측은 또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러버덕을 통한 관람객 유입이 주변 지역 상권으로 이어져 방이동 먹자골목, 석촌호수 카페거리, 송리단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밸리곰 등 설치미술을 진행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유입되는데, 당사의 수익을 높이기보다는 상권 석촌동과 송리단길 등 주변 상권의 일 평균 매출이 20~30% 증대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 석촌호수에 떠 있는 러버덕 모습. [롯데물산 제공]


이번 러버덕 프로젝트에서는 세계 최초로 레인보우덕, 해골덕, 드라큘라덕, 고스트덕 등 핼러윈 콘셉트의 러버덕을 롯데월드타워와 몰에 공개한다.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한정판 굿즈 판매와 스탬프랠리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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