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캄테크 시대 성큼…연결·혁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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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캄테크 시대 성큼…연결·혁신 지속"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2-10-13 12:13:56
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 개최
스마트싱스·빅스비·녹스 등 혁신 플랫폼 대거 공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사의 미래 기술 방향으로 다양한 기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각종 편리 기능을 제공하는 '캄 테크(Calm Technology)'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 부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SDC) 2022'에서 '캄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녹스' 등 고객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 플랫폼과 서비스와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에서 기조연설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삼성전자 제공]

기조 연설자로 나선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은 "전 세계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캄 테크' 시대에 성큼 다가가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세상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고 고객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해 질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DC는 지난 2013년부터 삼성전자가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들의 축제로 전세계 개발자·디자이너·콘텐츠 제작자·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해 미래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이날 행사는 3년만에 온라인 생중계를 겸해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과 혁신 서비스 △스마트 TV∙가전,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오픈 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개발자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의 기회도 제시했다.

스마트싱스·빅스비·녹스로 유기적 통합과 연결 강화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빅스비', 삼성 녹스'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플랫폼 강화 방안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기들의 유기적인 연결로 사용자의 상황과 의도에 맞게 맞춤화된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싱스의 연결성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베를린 IFA에서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을 선언한데 이어 이번 SDC에서는 다양한 홈 시나리오(Home Scenario)와 30여개 파트너사의 전시를 통한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소개했다.

스마트싱스에는 업계 최신 IoT 통신규격인 '매터(Matter)'를 적용, 기기간 호환성이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구글과도 협력, 매터가 적용된 디바이스를 향후 '구글 홈(Google Home)'에서도 연동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음성 지원 플랫폼인 빅스비는 스마트싱스와의 연계를 보다 더 강화하고 AI 솔루션을 진화시켜 똑똑한 음성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선보인 '빅스비 홈 스튜디오(Bixby Home Studio)' 개발 툴(Tool)로는 여러 기기들이 동시에 최적화돼 작동하는 통합 음성 명령 체계가 구현됐다. 11월부터는 10개 언어에 이어 빅스비에 '중남미 스페인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으로 '삼성 녹스 매트릭스(Samsung Knox Matrix)'도 행사에서 공개했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 기술을 활용, 연결된 모든 기기들이 하나의 커다란 생태계로 규정되고 기기와 네트워크가 통합적으로 보호된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프라이빗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활용, 사용자의 경험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보안은 강화(Trust Chain)하고 로그인은 편리해졌으며(Credential Sync), 통합 보안 표준을 지원(Cross Platform)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녹스 매트릭스 내 기기 중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은 기기는 즉시 차단돼 사용자들이 위협에 대해 알림을 받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보는 경험'을 위한 TV와 모바일 맞춤 서비스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보는 경험'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공개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전세계 24개국 4억 6천만대의 기기에 제공 중인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Samsung TV Plus)'다.

이 서비스는 지난 8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 개발자들이 더욱 쉽게 삼성 TV 플러스로 광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 라콜렉션(Lacollection), 아트 토큰(Art Token), 클립드롭스(Klip Drops)와 협업,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을 탑재하고 기업들을 위해 B2B API(프로그램 화면)도 제공한다.

모바일에서는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성과 개인 정보보호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갤럭시 '원유아이(One UI) 5'를 공개했다.

One UI 5는 '모드 및 루틴(Modes and Routines)' 메뉴를 추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는 맞춤 설정 기능이 가능하다.

▲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 전시부스 현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날 미래 투자∙연구 로드맵도 공개했다.

또 학계, 연구원, 개발자들이 로봇 조작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로봇 팔(Arm)' 조작이 가능한 코드도 깃허브(Github)에 공개하기로 했다.

학계와 의료기관에서 건강 분야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 솔루션 '삼성 헬스 스택(Samsung Health Stack)'을 공개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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