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찰, 이재명 장남 불법도박 혐의 송치…성매매 혐의는 불송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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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장남 불법도박 혐의 송치…성매매 혐의는 불송치 결정

김해욱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10-26 20:20:47
해외 도박사이트 통해 불법도박…여성 비하 댓글 게시 혐의도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불법도박 사건을 검찰에 송치 결정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6일 이 대표의 장남 동호 씨를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

▲ 지난해 12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아들의 도박의혹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상습도박 혐의는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판단돼 송치 결정했다"며 "성매매 의혹은 다방면으로 조사했으나 혐의를 입증할 자료가 발견되지 않아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호 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3년간 해외 도박사이트를 통해 수차례 포커 등 불법도박을 한 혐의와 도박사이트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호 씨가 이용한 도박사이트를 파악하고, 계좌 분석 등을 통해 혐의를 밝혀냈다. 정확한 도박 횟수 및 베팅금액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동호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도박과 관련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호 씨 관련 의혹은 지난해 12월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불거졌다. 

이 대표는 첫 보도 후 약 4시간 만에 입장문을 내고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 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게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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