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 "차마 믿기지 않는 소식"…이낙연 전 대표 "할 말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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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차마 믿기지 않는 소식"…이낙연 전 대표 "할 말 잃어"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2-10-30 16:22:46
30일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관련 심경 전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유가족에 위로를 전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30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 골목길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에 대해 "차마 믿기지 않는 소식"이자 "너무나 비통한 일"이라며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이같이 적으며 "참변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실 사상자들과 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밝혔다. "정부를 중심으로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한다"고도 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잠행을 이어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참사에 할 말을 잃었다"면서 "갑작스럽고 참담한 사고에 애도의 말조차 잘 나오지 않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마스크 없는 첫 축제를 즐기러 이태원을 찾았던 시민들이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처참하게 희생되셨다"며 "사상자 다수가 10대와 20대의 청년들이다. 외국인들도 상당수다. 큰 충격과 슬픔을 가눌 길이 없다"고 했다.

그는 "사고의 원인도 정확히 밝혀야 한다"며 "할로윈 기간에 많은 인파가 이태원에 몰릴 것은 충분히 예상된 일이었다. 시민들의 이동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유사시에 대응할 준비가 잘 됐었는지 되짚어 볼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비슷한 일 조차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이태원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빈다. 가족과 친구를 잃으신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될 참혹한 일이 일어났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발언 도중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목이 메이는 듯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이 얼마나 크겠느냐"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도 많은 치유가 있길 바란다"고 하며 "다른 어떤 것보다 사고 수습과 치유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30일 낮 12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103명이다.

이번 사고는 29일 밤 이태원 골목 일대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이태원에는 야외 마스크 해제 후 처음 맞는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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