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기시다 "현안 조속한 해결 위해 계속 협의…北 도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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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현안 조속한 해결 위해 계속 협의…北 도발 규탄"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2-11-13 20:54:04
"양국 현안 관련 외교 당국 간 활발한 소통 평가"
두달만에 두번째 대좌…예정시간 넘겨 45분 회담
관계 정상화 방안 논의…강제 징용 문제 다룬 듯
北 미사일 도발엔 한목소리로 "심각·중대한 도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을 비롯한 양국 현안과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은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예정된 30분보다 15분 넘겨 45분 가량 진행됐다. 양국 정상은 지난 9월 미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처음 만난 뒤 2개월 만에 다시 대좌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회담에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 대한 애도를, 윤 대통령은 일본인 희생자 2명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전례 없는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내용을 설명했고 기시다 총리는 일본도 내년 초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연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이 양국 간 현안과 관련해 외교 당국 간에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자료에 나온 '현안'은 양국 관계 복원에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최근 한일 간 인적교류가 빠르게 회복되는 점을 환영하고 그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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