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빈 살만 방한에 재계 '들썩'…'네옴시티' 수주·사우디산업단지 참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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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방한에 재계 '들썩'…'네옴시티' 수주·사우디산업단지 참여 기대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2-11-16 16:25:38
재산 2조달러의 세계 최고 부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17일 방한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시티'…삼성, 현대, LG, SK 등 수주경쟁 '치열'
사우디산업단지, 韓기업 유치…아스타, 에스코넥 등 21개사 선정
세계 최고 부자 무함마드 빈 살만(37)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7일 방한한다. 재산이 2조 달러(2600조 원대)라고 한다. 지상 최고 부자의 방한에 재계도 들썩이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목적은 본인이 기획한 '비전2030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2030프로젝트 속 가장 큰 그림은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시티'다. 서울의 44배 크기로, 공상과학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가 5000억 달러(약 650조 원)에 달한다.

삼성, 현대, LG, SK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은 치열한 수주전에 돌입한 분위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이미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 약속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바리아 왕세자. [뉴시스]

대기업들의 수주전과 별개로 사우디산업단지(SIIVC)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의 기대감도 크다. 사우디 측의 직접적인 자금투자를 통해 사우디 현지에 한국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미 진행 중이다.

사우디는 비전2030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하는 사우디산업단지 내에 사우디-한국 산업단지(SKIV)를 따로 만들기로 한 터다. 크게 정보통신(IT), 신재생 에너지, 일반 제조업, 의료 및 제약 네 구역으로 나눠 한국 참여기업들이 공장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다. 

총 10조 원이 투자되며, 사우디-한국산업단지에 들어갈 한국 기업으로 21곳이 선정됐다. 한국 기업들은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최종 실사를 통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

사우디-한국산업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 중 상장사는 의료기기 분야 아스타, 이차전지 분야 에스코넥, 바이오 분야 이오플로우와 미코바이오메드 4곳뿐이다. 그 외 17곳은 모두 비상장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규모는 작지만 각 분야 첨단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들"이라며 "한국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사우디 현지에 적용하려는 시도"라고 진단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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