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생태계의 교란어종인 '배스'로 만든 핫바는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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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교란어종인 '배스'로 만든 핫바는 어떤 맛일까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11-21 20:00:06
충남도, 소비자 블라인드 선호도에서 인정받아 상품화  충남도가 최근 내수면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를 원료로 만든 어묵·핫바의 일반인 대상 시식 평가 결과, 기존 시제품보다 식감이 쫀득하고 맛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아 상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지난 18일 열린 배스를 활용한 어묵과 핫바 시식회.[충남도 제공]

도는 지난 18일 도청 남문 앞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내수면 생태계 교란 어종 활용 개발 상품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배스를 활용한 어묵 1종, 핫바 1종과 기존 시중 제품 어묵 1종, 핫바 1종을 정보 가림(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했다.

블라인드 선호도 조사 결과, 무효표를 제외하고 어묵 제품은 배스에 스티커를 붙인 사람이 117명, 일반 시제품이 49명으로 나타나 배스 활용 제품을 꼽은 사람이 130% 정도 압도적으로 많았다.

핫바 제품도 배스에 스티커를 붙인 사람이 94명, 일반 시제품이 71명으로 배스 원료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32% 더 많게 나타났다.

또 기존 시제품과 동일 가격이라면 구매 의사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도 '있음' 35명, '없음' 17명으로 구매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베스 제품을 선호한 이유로는 '씹는 식감이 뛰어남'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일반 시제품과 맛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함'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도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생태계 교란 어종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한 거부감과 일부 시식자가 해감내를 느끼는 등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도출했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시식회로 배스가 농어목에 속하는 어류답게 육질이 단단하고 우수해 시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단점과 과제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도는 앞으로 내수면 생태계의 천덕꾸러기인 배스가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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