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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광화문광장서 월드컵 거리응원전 열린다

조채원
기사승인 : 2022-11-22 20:06:01
17일 신청했지만 안전대책 미흡으로 반려
안전 보완해 22일 승인…서울시 "대책 총력"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오는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성수점에 '붉은악마' 티셔츠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22일 붉은악마가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승인했다. 시는 승인 사유에 대해 "주최 측인 붉은악마가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등을 약속하는 조건"이라며 "붉은악마가 직전 월드컵 거리 응원 안전요원인 90명보다 3배 이상 많은 300명의 안전요원을 이번 월드컵 응원전에 투입하겠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붉은악마는 첫 경기가 이뤄지는 오는 24일 거리응원에 8000명~1만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안전 대책 마련과 교통 편의 제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거리응원 당일 종합상황실을 현장에 설치해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등의 인력 276명을 투입한다. 행사현장 순찰과 비상 상황 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교통·안전·구급 사항 대응 및 안내, 인근 역사 안전관리, 행사 전·후 환경정비 등이 목적이다. 

교통 통제도 강화했다. 광화문역 등 행사장 인근 4개 역사에 안전요원을 평시 대비 4배 이상 증원 배치(12명→53명)하고, 인원집중을 막기 위한 동선관리, 지하철 시설물을 점검 등 역사 안전관리에도 주력한다. 시민들의 원활한 귀가를 위해 거리응원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막차시간도 늘렸다. 

앞서 대한축구협회 측은 이태원 압사 사고 추모를 이유로 붉은악마의 거리응원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붉은악마는 자체적인 월드컵 거리 응원전 개최를 위해 지난 17일 관할 구청인 종로구청에 광화문광장 사용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안전관리 대책 미흡을 이유로 반려됐다.

붉은악마는 21일 보완계획서를 제출했고, 종로구청 측은 재심의를 거쳐 조건부 동의로 승인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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