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천지 수료생 10명 중 8명 '만족'…부산지역 수료생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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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수료생 10명 중 8명 '만족'…부산지역 수료생 설문조사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2-11-24 22:08:03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 수료생 375명 대상으로 실시
"세계최대규모 수료생 배출, 신천지 인식 호전 따른 것"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성경교육센터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지난 20일 신학교육기관으로서 세계 최대 규모인 10만6186명의 수료생을 배출, 큰 화제를 낳았다. 

▲ 지난 20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 모습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제공]

당시 수료식이 열린 대구 스타디움에는 부산·울산·경남과 제주지역을 맡고 있는 부산야고보지파(1만14명)와 안드레지파(8051명)도 포함됐다.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에 따르면 두 지파 수료생 1만8065명(해외 포함) 중 부울경, 제주 지역에 연고를 둔 국내 수료생은 총 9534명(부산야고보 3926명, 안드레 5608명)이다. 이는 전체 12지파 수료생 가운데 10%를 차지한다.

두 지파가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당시 신천지에 대한 이미지'의 대한 부정적 태도가 74.2%로, 이 지역에서의 전도 활동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코로나 이전 처음으로 열린 2019년의 10만3764명보다 2422명이 늘어난 10만61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신천지 측은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러한 수료생 증가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부정적으로 변했던 신천지에 대한 인식이 호전된데 따른 것으로 자체 판단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확인된다.  

부산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는 지난 18∼21일 사흘 동안 부산지역 수료생 375명을 대상으로 신천지에 대한 인식, 태도 변화, 만족도 등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신천지 신앙생활 만족도 비율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제공]

이 조사에서, 이번 부산지역의 수료생 중 43.8%가 코로나 당시 TV, 유튜브 등 미디어를 통해 신천지에 관한 입장이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했고, 수료 후 현재 83.6%가 '신천지 신앙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번 수료생 중 절반 가까이가 무신앙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천지에 오기 전 종교'에 관한 질문으로 무교(45.2%), 기독교(33.2%), 불교(15.1%), 천주교(5%), 기타 순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입교 전 신천지를 '이단(43.8%)'이라고 여겼던 수료생들의 비중이 높았다. 이어 종교집단(16.3%), 평화단체(13.2%), 소수교단(7.4%), 기타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수료생 중 86.8%가 TV방송(69.8%), SNS(9.9%), 유튜브(7.1%) 등을 통해 부정적 인식을 하게 됐다고 응답, 대중매체와 온라인 등에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그런데도 이들이 신천지에 입교하게 된 이유로는 '성경 중심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수료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 신천지의 교육 방향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신천지에 대한 부정 또는 비판적 견해가 '지인이나 가족'을 통해 변화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와 눈길을 끈다. 

신천지 말씀을 접하게 된 경로로 '지인'이 58.8%로 1위, 가족이 27.1%로 그 뒤를 이어 '가족, 지인의 권유, 노력 등'이 85.9%를 차지했다. 이는 부정적 인식 주요 경로인 'TV방송' 등과 대조를 이뤘다.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부산지역 수료생 중 남성 220명, 여성 151명, 응답하지 않은 성별 4명 등 총 375명이 참여했다. 연령별로는 △20대 89명 △30대 40명 △40대 66명 △50대 86명 △60대 이상 89명 등이다.

▲ 신천지 만나게 된 경로 비율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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