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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상징 '보문산' 산림휴양단지로 변신한다

박상준
기사승인 : 2022-12-15 11:43:54
196만 평에 치유의숲,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대전의 상징으로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보문산이 산림휴양단지로 대대적으로 개발된다.

▲대전 보문산 전경. [UPI뉴스 DB]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전국 일류 산림휴양도시 대전을 목표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보문산 권역에 대규모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대전의 상징인 보문산 개발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어, 보문산을 어떻게 특화시키고 보전할지 다각적으로 검토했다"며, "대전시민들이 사랑하고 추억을 간직한 보문산을 후대에 온전히 물려주는 한편 많은 사람이 보문산을 찾고 머물 수 있도록 산림휴양단지 조성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는 기존 치유의 숲, 보문산 행복숲길, 목재문화체험장을 포함해 목달동 ․ 무수동에 각각 휴양림을, 호동공원 일원에 제2수목원을 신규로 조성된다.  

조성면적은 기존의 치유의 숲 등 151ha(46만 평)과 신규로 조성되는 목달동 자연휴양림 319ha(97만 평), 무수동 자연휴양림 30ha(9만 평), 대전 제2수목원 146ha(44만 평) 등 총 646ha(196만 평) 규모다.

목달동 자연휴양림은 태아부터 노년까지 태교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편백산림욕장 등 생애주기별 산림체험시설 중심으로, 무수동 자연휴양림은 뿌리공원, 오월드와 연계해 머물다 갈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 중심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호동공원 일원 44만 평 부지에 900억 원을 투입해 제2수목원을 조성한다. 제2수목원에는 분야별 전시원, 증식·전시온실, 종자저장고, 연구실, 양묘장, 생태관찰로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심권 인공 수목원인 '한밭수목원'과 다르게 제2수목원은 보문산의 산림자원과 생태숲을 활용한 자연형 수목원으로 조성된다. 제2수목원이 조성되면 인근 무수동 치유의 숲, 오월드 등과 연계해 약 100만 평의 보문산 힐링숲이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목달동 ․ 무수동 자연휴양림 2개소 995억 원, 대전 제2수목원 900억 원 등 총 1,8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시는  공원녹지확충을 위한 녹지기금 적립을 확대하고, 산림청, 환경부, 국토부 등 국비 공모사업을 발굴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 조성은 대전을 중부권 최고의 산림복지휴양 거점도시로 만드는 사업이자 세대가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보문산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 즐겁고, 재미있고, 오래 머물다 가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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