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신규 임원 3명 중 1명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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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신규 임원 3명 중 1명 40대

김윤경
기사승인 : 2022-12-20 13:56:57
전문성 유지해 '안정' 추구하는 동시에
성과 기반 젊은 인재 발탁, '혁신' 추구
현대차그룹이 20일 2022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내년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뒀다"고 한다. 임원 전문성을 유지,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성과에 기반한 젊은 인재는 파격 발탁해 '혁신'을 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로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재 총 224명이 승진했다. 신규 선임이 176명이며 3명 중 1명이 40대다.

또한 전동화 및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전환과 연계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문에서 이번 전체 승진 인사의 70%에 해당하는 총 156명을 발탁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방산 수주 등의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다 수준인 총 9명의 승진 및 신규 임원을 배출했다. 해외 사업 기회의 발굴 및 수익성 증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산 부문의 본부장과 사업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 GSO 책임자로 임명된 김흥수 부사장

미래 모빌리티 그룹 전환 가속화를 위한 GSO(Global Strategy Office) 책임자로는 김흥수 부사장을 임명했다.

김흥수 부사장은 미래성장기획실장과 EV사업부장을 겸직하면서 미래사업 구체화, 상품전략 고도화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그룹 차원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 가속화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GSO는 신기술 센싱 및 조사 분석과 모빌리티 전략, 반도체 전략, 전기차(EV) 전략, 스마트시티 추진 등을 담당한다. 특히 소프트웨어(SW), 전동화, 서비스, 전략투자 부문으로 미래성장위원회를 구성해 모빌리티 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한 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 부사장으로 승진한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왼쪽),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가운데), 송민규 제네시스 COO(Chief Operating Officer). 

디자인, 브랜드 및 해외사업 부문의 뛰어난 성과를 견인한 우수 인재들도 승진했다.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이영택 전무, 제네시스 COO(Chief Operating Officer) 송민규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영택 부사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장에,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서 기아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정립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향후에도 기아 브랜드의 전동화 디자인 아이덴티티 수립을 이끈다.

이영택 부사장은 필리핀과 태국 판매법인 설립으로 아세안 시장 성공의 기틀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아세안 시장 판매 확대와 미래 신사업을 담당한다.

송민규 부사장은 아중동권역본부장 등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판매 및 손익 성장 견인, 글로벌 브랜드 입지 강화에 기여했다. 향후 제네시스 라인업 전동화 전환 등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탁월한 브랜드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현대차 브랜드경험사업부장 지성원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에 임명됐다.

현지 중심 해외 사업을 통해 폴란드 K2 전차 수출에 크게 기여한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안경수 상무와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 전무로 승진한 지성원 현대차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왼쪽)과 안경수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가운데), 이정엽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번 인사에서는 40대 연구개발(R&D) 인재들이 전격 부상했다.

현대차 전자개발센터장에 안형기 상무(46), 자율주행사업부장에 유지한 상무(48),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에 김창환 상무(48)가 전무로 승진했다.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에 박영우 책임(40), 준중형총괄2PM에 전재갑 책임(43)은 상무 승진했다.

이들은 모두 40대 차세대 연구개발 리더로 R&D 기반의 미래 핵심사업 고도화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여성 임원도 7명이 새로 나왔다. 현대차 차량제어SW품질실장 김효정 상무,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제승아 상무, 연구개발인사실장 장혜림 상무, 역량혁신센터장 임지혜 상무, 글로벌PR팀장 차선진 상무, 기아 국내사업전략실장 김지민 상무, 현대건설 스마트건설연구실장 안계현 상무가 승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한 성과 중심의 인적 쇄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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