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백화점, 인적분할 부결…지주사 체제 전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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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인적분할 부결…지주사 체제 전환 중단

김지우
기사승인 : 2023-02-10 11:47:25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던 인적분할(지주사 전환)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현대백화점은 10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인 현대백화점홀딩스(가칭)를 설립하고 현대백화점을 분할존속회사로 두는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다수의 주주분들께서 현대백화점의 계획에 공감과 인적분할 추진에 동의해 주셨지만, 일부 시장과 주주분들의 비판적 의견도 있었다. 주총 특별결의 정족수에 미달해 통과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안건 부결에 대해 "이번 임시 주총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그간 추진해왔던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재추진 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9월16일 이사회를 통해 인적분할 방안을 결의한 현대그린푸드는 이날 임시 주총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최종 가결됐다. 현대그린푸드는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계속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해 나가겠다. 주주와 시장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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