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관영 전북지사 "국민연금 서울 이전? 법률 개정 없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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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국민연금 서울 이전? 법률 개정 없이 불가능"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3-03-10 15:56:09
10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정책포럼
"향후 5~6년 새만금 발전 좌우할 적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설에 대해 "법 개정 없이 이전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10일 오전 7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김 지사 초청 조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가 10일 오전 7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위한 도전' 정책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신협 제공]

김 지사는 이날 모두 강연에서 "지난해 12월28일 전북특별자치도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특례 규정을 적용하고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으며 지방정부에 확실하게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설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논의 하는게 더 낫다"며 "저희는 기금운용본부 유치를 기회로 해서 KIC와 각종 공제회 등 여러 자산운용 기금을 전주에 유치해 자산운융 중심의 금융중심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 공약에 다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기금운용본부는 전주에 둔다고 법에 딱 명시돼 있다. 법을 바꾸지 않으면 이전이 쉽지 않다"며 "여러 구상을 할 수 있겠지만 저희로서는 일하는 분들의 불편을 개선하는 것이 할 일이다. 서울로 컴백하는 이슈에는 저희가 잘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최대 현안이자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여름 내부 도로가 완성되면서 새만금을 바라보는 시선과 새만금의 가치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국제공항과 항만, 인입철도 등 이른바 트라이포트(Tri-Port)가 들어서는 향후 5~6년이 새만금 발전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적기인 만큼 국가적 투자와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익산 개점이 무산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코스트코는 지난 1월 전북 익산 왕궁물류단지 내 5만 평방미터 부지를 사용하기로 한 조건부 계약을 해지했다. 코스트코는 2021년 12월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승인 등 인허가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이같이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코스트코 전북 유치가 무산됐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어젯밤에도 관련 협의를 했다. 익산은 오랫동안 이 문제를 코스트코와 협의해왔고 관계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익산에서 대체 부지를 마련해서 유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이 문제는 풀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5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생활체육인의 올림픽 아태마스터스대회와 오는 8월 170개국 4만3000명의 청소년이 모이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촉구했다. 김 지사는 "평창올림픽과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전북의 행사를 넘어 국가적 행사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강연에 앞서 이의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북도와 인터넷신문협회 간 조찬포럼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조찬포럼을 계기로 위기를 맞은 지자체를 살리는 데 인신협과 인터넷신문들이 여론조성의 일익을 담당하고,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정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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