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충남도, 대형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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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대형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진출 돕는다

박상준
기사승인 : 2023-03-20 09:19:40
하도급 참여율 35%로 높이고 공동주택도 참여비율에 따라 혜택 충남도가 열악한 지역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수주 활성화를 위해 도내 시행 중인 각종 대규모 건설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충남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도청 청사. [UPI뉴스 자료사진]

올해 도내 공사비 300억 원 이상 건설사업은 총 155건(13조2773억 원)으로, 공종별로 △공동주택 112건(8조3118억 원) △도시산단 조성 10건(5014억 원) △플랜트 설비 9건(1조8785억 원) △기타 토목건축24건(2조5854억 원)이다.

하지만 이 중 지역업체가 수주한 도급액은 3248억 원으로 전체 도급액의 2.4%에 불과하고 지역 하도급액은 5056억 원으로 전체 하도급액의 17.6%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에 도는 앞으로 해당 사업들에 대한 지역업체 수주 현황을 관리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추진해 올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3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인증하는 지역 우수기업인 '충청남도 신뢰 건설기업'의 자격 기준을 전년 대비 강화해 선정하고 사업 시행사 및 건설 현장 등에 역량 있는 우수한 지역업체를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주택 건설사업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용적률을 상향시켜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을 높일 방침이다. 또 지역업체 참여 시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택중 도 건설정책과장은 "대규모 민간 건설시장에서 경험이 없는 지역업체는 시장 진입이 거의 불가능해 기업의 영세화를 피할 수 없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며 "지역 건설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대형 건설사업에 지역업체가 첫발을 디딜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 만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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