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꽃샘추위'에도 움트는 생명력…봄을 머금은 꽃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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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도 움트는 생명력…봄을 머금은 꽃망울

이상훈 선임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3-26 16:48:46
▲ 27일 경기 고양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겨우내 땅속에서 봄을 기다렸던 식물들이 연둣빛 싹을 틔우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봄을 시샘하듯 27일 전국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침 기온이 내륙과 산지는 영하까지 떨어졌으며 경기 고양시는 영하 1.5도를 기록했다.

'꽃샘추위'에도 남부 지방은 흐드러지게 봄꽃이 피었다. 서울도 종로구 송월동 옛 기상청의 왕벚나무에 꽃이 피면서 지난 25일 공식적인 개화를 알리고 여의도 윤중로와 송파 석촌호수 벚꽃도 양지바른 곳에서부터 서서히 꽃망울을 터트리며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남양주시·양평군, 강원 횡성군, 충북 괴산군·영동군·충주시·제천시·진천군·음성군, 전북 진안군·무주군·장수군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영상 3도 이하로 내려가고, 평년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지난 26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졌다"며 "내륙지역에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특히 중부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으니 냉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눈부시게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자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척박한 콘크리트 틈새에서 행인들의 발길에도 살아남은 민들레가 노오란 얼굴을 내밀어 봄을 맞이하고 있다.


▲'봄의 여왕' 목련이 우아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 아직은 앙상한 나무들 사이에서 산수유꽃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 아파트 베란다 앞에 활짝 핀 진달래 아래에서 길고양이도 봄을 즐기고 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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