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남농기원이 개발한 '딸기' 미국 로열티 계약 체결…'금실'이 뭐길래?

  • 구름많음봉화22.8℃
  • 구름많음북부산28.2℃
  • 흐림춘천23.7℃
  • 흐림부여23.8℃
  • 흐림보령23.0℃
  • 구름많음창원28.0℃
  • 맑음밀양29.3℃
  • 구름많음청주24.7℃
  • 흐림철원23.1℃
  • 맑음서귀포28.7℃
  • 흐림홍천23.5℃
  • 비수원23.4℃
  • 흐림속초23.6℃
  • 흐림대관령20.2℃
  • 맑음순창군27.5℃
  • 맑음의성24.9℃
  • 맑음보성군27.6℃
  • 맑음여수28.0℃
  • 맑음영천28.8℃
  • 맑음의령군27.9℃
  • 구름많음추풍령23.5℃
  • 흐림동해24.3℃
  • 흐림울진24.1℃
  • 흐림울릉도25.0℃
  • 맑음함양군28.1℃
  • 구름많음서청주22.9℃
  • 맑음구미26.1℃
  • 맑음통영27.8℃
  • 구름많음양산시28.4℃
  • 흐림충주23.7℃
  • 흐림인제22.5℃
  • 맑음포항27.3℃
  • 맑음고흥28.1℃
  • 구름많음상주23.6℃
  • 맑음완도28.0℃
  • 비인천24.3℃
  • 맑음산청27.3℃
  • 흐림제천22.5℃
  • 흐림태백21.4℃
  • 맑음남원29.1℃
  • 구름많음군산24.4℃
  • 구름많음부안25.9℃
  • 흐림파주23.2℃
  • 맑음고창군26.1℃
  • 맑음청송군24.6℃
  • 흐림강화21.7℃
  • 맑음광주28.8℃
  • 구름많음북창원28.7℃
  • 맑음장흥27.5℃
  • 맑음영덕25.0℃
  • 흐림서산23.3℃
  • 맑음경주시27.9℃
  • 흐림양평23.6℃
  • 맑음해남28.2℃
  • 흐림보은23.6℃
  • 비북강릉23.2℃
  • 맑음강진군28.3℃
  • 맑음안동23.2℃
  • 맑음정읍26.8℃
  • 맑음고창28.1℃
  • 맑음장수24.0℃
  • 비백령도23.1℃
  • 맑음대구29.0℃
  • 비홍성22.6℃
  • 흐림원주23.7℃
  • 맑음남해27.2℃
  • 맑음진주26.3℃
  • 맑음영광군28.2℃
  • 맑음목포28.2℃
  • 맑음제주30.3℃
  • 흐림천안23.6℃
  • 비서울24.1℃
  • 맑음금산24.2℃
  • 흐림정선군23.0℃
  • 구름많음흑산도27.1℃
  • 흐림문경23.6℃
  • 맑음거창27.0℃
  • 구름많음울산28.4℃
  • 맑음거제27.3℃
  • 맑음순천26.3℃
  • 맑음성산27.6℃
  • 맑음진도군27.7℃
  • 맑음부산28.1℃
  • 구름많음대전23.8℃
  • 맑음합천27.6℃
  • 흐림세종23.4℃
  • 흐림영주23.1℃
  • 구름많음광양시28.2℃
  • 비북춘천23.5℃
  • 맑음고산27.2℃
  • 구름많음전주25.5℃
  • 흐림강릉24.0℃
  • 맑음임실26.8℃
  • 흐림이천23.7℃
  • 구름많음김해시27.6℃
  • 흐림동두천23.1℃
  • 흐림영월23.6℃

경남농기원이 개발한 '딸기' 미국 로열티 계약 체결…'금실'이 뭐길래?

박유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4-14 10:43:18
작년 국내 딸기 수출량의 70% 점유…미국 농림부에 품종보호권 등록 새콤달콤한 풍미와 희소가치가 더해지면서 해외에서 프리미엄 K-푸드로 인식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농산물 중의 하나가 딸기다. 2010년대는 국산 딸기 '매향'이 수출되기 시작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일본 딸기를 수출했었다.

그런데 2020년 이후인 현재 대한민국 신선 딸기 수출 종목은 '금실'이다. 경남농업기술원이 2016년 개발한 금실 딸기는 당도가 높고 단단하며 11월부터 수확된다.

우리나라 신선 딸기 수출액 600억 달러 중 경남에서 생산한 딸기가 90%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현재 우리나라 전체 딸기 수출의 70%(400억 달러)를 금실 딸기가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 미국으로부터 로열티 받는 딸기 '금실' [경남도 제공]

'금실' 딸기가 탄생한 배경…수출 위해 품종 개발

이전의 수출 딸기 '매향'은 당도가 높고 저장성도 좋은 편이었지만, 수출이 본격화되는 1~2월에 기형과가 생겨 수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수출 딸기와 같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기형과 발생이 적고 수량성이 높은 금실 딸기를 개발, 수출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재배 매뉴얼을 3차 개정판까지 보급하면서 재배농가와 정보를 공유했고 양액처방, 현장 자문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현장에서도 적정 익힘 정도, 포장기술, 예냉방법 등을 품종 특성에 맞게 점차 개선해 나갔다. 

이같은 노력으로 금실 딸기의 수출 점유율은 2020년 13%에서 2022년 70%까지 증가했다. 경남도는 품종 보급을 위해 매년 무병 원원묘를 분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개 육묘업체와 438만 주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전국에 440ha가 재배되고 있는데 내수용을 제외한 200ha가 수출용이다. 

로열티 비용?…딸기로 로열티 받는 나라

▲ 금실 딸기의 미국 종자원 보호권 등록증 [경남도 제공]

'금실 딸기'는 미국 업체와 로열티(품종을 생산·판매할 때 보호권자에게 지급되는 댓가) 계약을 체결해 2030년까지 88ha의 재배를 허락하고, 계약금 3000만 원과 포기당 15원의 정률 기술료(러닝로열티)를 받는다. 

계약 조항에는 국내 딸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 또는 한국이 수출하는 나라로는 수출을 금지하고, 미국 농림부에 품종보호권을 등록할 것을 명시했다. 

금실은 국내 농작물 중 최초로 최근 미국 농림부에 품종보호권(권리자 경상남도) 등록을 마쳤다. 미국과 계약자는 유리병에 든 손톱만한 새끼 묘 10포기를 가지고 3년간의 고생 끝에 까다로운 검역 과정을 통과했다. 

올해 첫 수확한 금실은 LA, H-MART에서 시식회를 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본격적으로 대량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제 금실은 딸기의 종주국인 미국, 일본과도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혜숙 경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수출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저온기 착색 불량과 월별 적정 수확 숙도 규명은 연구비 확보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라며 "저온 유통 구축 등 안정적인 수출 기반 조성에 필요한 정책지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유제
박유제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