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국최대 도축시설' 김해시, 봉황·부원동에 '뒷고기 거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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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대 도축시설' 김해시, 봉황·부원동에 '뒷고기 거리' 지정

박유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5-03 10:46:58
내년 '김해 방문의 해' 맞아 전략적 마케팅
양돈 규모 경남 1위…뒷고기 1일 5톤 가공
'2024년 김해 방문의 해'와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남 김해시의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 거리'가 지정됐다. 뒷고기는 과거 도축기술자들이 고기를 손질해 상품을 추려낸 뒤 남은 부위를 모아뒀다가 뒤로 거래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김해 뒷고기는 육질이 쫀득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눈살, 볼살, 혀살, 항정살이 뒤섞여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 뒷고기 거리로 지정된 봉황동과 부원동 일대. ㄱ자형의 노란색 실선이 '뒷고기 거리'다. [김해시 제공]

3일 김해시에 따르면 '뒷고기 거리'는 뒷고기 식당 밀집지역인 봉황동과 부원동 일원 봉황동 부산카에서 봉리단길집, 부원동 동네커피에서 오성커피숍 600m 구간에 각각 설치됐다. 지도상에서 보면 기역자의 대칭으로 형성됐다.

이 구간은 타 지역 상권 대비 뒷고기 식당 분포도가 양호하고 경전철, 버스 등 간선 교통망이 집중돼 접근성에서 유리한 입지로 구도심 상권 활성화 기여도가 높다. 

시는 올해 1단계로 뒷고기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 제안을 수렴해 대표 먹거리로 상품화, 세대 취향저격 마케팅을 추진한다.

2단계로는 2024년 8월까지 BI(브랜드 이미지) 개발, 뒷고기 거리 공동·편의시설 등 인프라 구축, 음식점 서비스 교육, 위생 컨설팅 등을 실시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시는 이달 중 시 축산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문화재단과 '김해 뒷고기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김해 뒷고기 정책협의체는 뒷고기 거리의 조기 활성화, 성공적 운영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관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추진한다. 

홍태용 시장은 "2024년 김해 방문의 해와 전국체전을 맞아 뒷고기 거리를 기존 관광 콘텐츠와 연계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해 구도심 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재정적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의 양돈 규모는 104농가, 19만7000마리로 경남 1위다. 전국 최대 규모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있어 돼지의 경우 1일 4500마리를 도축해 2000마리를 가공할 수 있다.

뒷고기는 1일 5톤을 가공해 김해 전역 뒷고기 전문 111개 식당에 각 45㎏을 공급할 수 있다. 뒷고기 45㎏은 150g을 1인분으로 볼 때 300인분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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