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 "선생님들 사랑·은혜로 공직 맡아"…지지율 36.8%, 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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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생님들 사랑·은혜로 공직 맡아"…지지율 36.8%, 2.2%p↑

박지은
기사승인 : 2023-05-15 16:00:36
"사무치게 감사"…스승의날 맞아 교원 22명과 오찬
스승의날 메시지도…"선생님의 사랑·가르침 위대
리얼미터…3주 연속↑ "기시다 방한·與 논란 해소"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코흘리개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선생님의 맹목적이고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입어 성장을 하고 계속 공직을 맡게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스승의 날인 이날 현장 교원 22명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사무치게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현장교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마친 뒤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초청 대상에는 늘봄학교, 디지털 교육, 학교폭력, 기초학력,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다양한 직역의 현장 교원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 은사인 손관식·이승우·최윤복 교사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성국 회장도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학창시절 은사들과의 추억을 자세히 떠올렸다. 먼저 손 선생님에 대해 "국민학교 3학년부터 4년 간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지도해주신 분"이라며 "매주 토요일 거의 예외 없이 서울 근교 산 같은 데를 찾았다"고 소개했다.

대광초 5·6학년 담임 교사였던 이 선생님에 대해선 "제가 편집을 맡기로 하고 학급 신문을 발행했다"며 "밤을 꼬박 새고 등사를 해서 신문을 나눠주셨다"고 설명했다.

충암고 3학년 담임 교사였던 최 선생님에 대한 일화도 알렸다. 최 선생님이 개근을 중시했지만,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다 다친 학생이 응급실에서 학교 출석부터 걱정했다는 얘길 들은 뒤부터는 "무리해서 개근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참석 교사들에게 "저희 정부는 교육 정책의 가장 중요한 기조로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잘 활용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조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 현장에서 이런 방향에 공감을 좀 해주시고, 좋은 말씀이나 전문적인 제언을 해주시면 저희들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스승의날 메시지를 전했다. "존경하는 선생님 여러분, 스승의날을 맞아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우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사람을 길러낸다는 것은 사랑 없이 불가능한 일"이라며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사랑, 선생님의 가르침은 위대하다. 선생님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6.8%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2%포인트(p) 올랐다. 미국 국빈 방문 등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3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다.

부정 평가는 1.7%p 낮아진 60.8%였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3·1절 이후 지지율을 눌러왔던 외교·안보 이슈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으로 호전됐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으로 당내 논란이 해소된 것이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9.9%p↑), 남성(4.6%p↑), 30대(6.0%p↑), 무당층(6.2%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8일~12일 전국 18세 이상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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