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지지율 39%, 2.2%p↑…실점 잦던 '외교' 반전에 4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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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39%, 2.2%p↑…실점 잦던 '외교' 반전에 4주 연속 올라

허범구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5-22 09:54:14
리얼미터…"외교안보, 역으로 지지율 주요인 작용"
"4주 연속 상승, 취임후 처음"…20대선 11.1%p 급등
2박3일 다자외교 마무리…한미일 협력 새 단계 격상
쿼드·오커스 모두 만나 자유민주 '가치 연대' 강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연속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 등 외교 행보가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한때 실점이 잦던 외교가 최근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리얼미터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9.0%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2.2%포인트(p) 뛰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의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3국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4주 연속 오름세(32.6%→34.5%→34.6%→36.8%→39.0%)를 보였다. 4주간 상승폭이 6.4%p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지율 하락으로 상당 기간 고전했다. 인사 논란과 연이은 실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언은 외교행보에서 많이 나왔다. 지난해 9월 방미 중 '비속어 논란'이 대표적이다.

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보상 문제와 한일 정상회담 등이 역풍을 맞아 지지율에 마이너스가 됐다.

하지만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애를 먹이던 '외교'가 반전에 성공한 모양새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9%p 내린 57.9%로 집계됐다. 지난 3월 2주때(58.9%) 이후 약 2달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

4주 간 하락폭은 6.8%p다.

▲ 자료=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한때 지지율을 억눌렀던 외교·안보 분야 이슈가 역으로 국정평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광주 5·18 기념식 참석과 민주당의 연이은 실책 등이 이어진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간 집계 기준 4주 연속 상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리얼미터측은 "지난 주말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내용과 평가, 중장기적으로는 여름철 에너지와 전략 문제 등 민생과 경제 문제에 대한 적극적 선제 대응이 지지율 방향 속도와 각도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에서 무려 11.1%p(27.9%→39.0%) 급등했다. 30대에선 5.3%p(32.1%→37.4%) 올랐다.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의혹에 따른 반사이익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과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은 젊은층 반감을 크게 사고 있는 형국이다. 

50대에선 지지율이 1.4%p(33.9%→35.3%) 상승했다. 반면 70대 이상과 40대에선 각각 3.4%p, 1.5%p 떨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21일 G7 정상회의를 통해 한일관계 정상화에 기반한 한미일 3각공조 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많다. 또 조만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3국 공조'에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전날 히로시마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상호 공조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다자외교 무대에서 세계 주요국 정상과 대면해 글로벌 가치연대를 확대하고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협력에도 결실을 이뤘다는 게 대통령실 자평이다. 윤 대통령은 2박3일간 호주·베트남·인도·이탈리아·영국·일본·코모로·인도네시아·우크라이나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G7 전후로 정상회담이 잡힌 캐나다, 독일 등을 포함하면 G7(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국가 대부분과 쿼드(Quad, 미국·인도·일본·호주),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소속 국가 모두와 양자회담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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