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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3사, 투명 페트병 재활용 원료 생산·사용 약속

김지우
기사승인 : 2023-05-23 16:53:39
투명 폐페트병 재활용해 식품용기 제조에 사용 가능
재생 원료 사용 비율 달성 시 연간 약 441톤 플라스틱 절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경부, 식품·재생업체 6곳과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물리적으로 재생한 원료의 생산과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달 말 투명 폐페트병 재생 원료로 만든 식품용기를 처음으로 사용한 제품 출시에 맞춰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명 페트병 순환체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식품업체에선 한국코카콜라와 매일유업, 산수음료 △재생업체에서는 사단법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알엠, 에이치투가 동참했다.

앞서 식약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활용을 확대하고자 물리적 재생원료를 식품용기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 기준을 마련했다. 작년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물리적 재생 원료(페트)를 식품용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했다.

▲ (상단 좌측부터)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직무대행, 한석원 산수음료 대표, 김환석 매일유업 대표, (하단 좌측부터) 임성진 알엠 및 에이치투 총괄부회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기성 한국 코카-콜라 대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이번 협약으로 식약처와 환경부는 안전하게 재생산된 투명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이 식품업계 전반에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안전기준, 법령 등의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재생원료로 만든 투명 페트병의 사용비율을 1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내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협약 참여 업체가 목표한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달성할 경우 연간 약 441톤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식품용기 등 안전한 재활용 기반이 강화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재생원료의 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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