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엔지니어링, 공정배관계장도 자동 인식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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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공정배관계장도 자동 인식 기술 개발

박정식
기사승인 : 2023-05-31 16:36:49
인공지능 딥러닝·컴퓨터비전으로 산출물 자동 생성 현대엔지니어링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정 배관 계장도(P&ID, Piping & Instrumentation Diagram) 자동 인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도입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P&ID는 사업 초기 발주처로부터 인계되는자료로 주요 공정 정보를 담고 있는 설계 도면이다. P&ID 자동 인식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과 컴퓨터 비전 등을 기반으로 P&ID를 인식해 배관·계장 목록과 컴퓨터 지원 설계(CAD) 도면 등의 산출물을 자동생성 하도록 개발한 시스템이다.

▲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한 '공정 배관 계장도(P&ID) 자동 인식 시스템' 작동 화면. 시스템이 도면 상 기호·배관·텍스트 등을 인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시스템은 현대엔지니어링 내 스마트 건설 기술 통합개발을 담당하는 스마트기술센터가 자체 개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등의 도면을 이용해 시스템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스템이 현장에 투입되면 도면 1개 당 1~2분 안에 모든 정보를 인식·추출해, 산출물을 생성한다. 그동안 설계자가 수기로 도면을 분석·추출하는 데 들인 시간과 공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공정 배관 계장도(P&ID) 자동 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설계 도면 인식 실험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도면 분석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내부 시험 결과 이 시스템의 도면 인식 정확도가 9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자가 이 시스템으로 도면 분석 작업을 하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시스템은 인력 투입, 외주비 등 기존 작업 대비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시스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타 영역에서도 도면·이미지 인식 기술 활용을 검토하는 등 기술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부문에서 국내 첫 'AI 기반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 특허출원을 △건축 부문에서 아파트 단지 공간의 설계 범위 등 기본적 설계 조건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단지 내 옥외 공간의 설계 초안을 제안하는 'AI 기반 공동주택 조경설계 자동화 기술'을 △2D 도면 3D 모델링 자동 변환 △배관·케이블 루트 자동 설계 △전 공종 도면 자동화 설계 및 물량 산출 등 10여 개의 설계 자동화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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