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충남도 "내포신도시 62%가 공터…미건축 상태 10여년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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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신도시 62%가 공터…미건축 상태 10여년간 방치"

박상준
기사승인 : 2023-06-12 14:39:08
김태흠 지사 "도시활성화 위해 방치 필지 강력한 조치" 주문  충남 내포신도시가 출범한지 10년이 넘었으나 60% 이상이 미건축 상태로 방치돼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 내포신도시 전경.[UPI뉴스 자료사진]

김태흠 지사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내포신도시 건축실태를 보고를 받은 뒤 "부지 매입 후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로 내포신도시가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상업·업무·산학·산업 326필지(156만2000㎡) 중 62%에 달하는 203필지(93만2000㎡)가 여전히 미건축 상태로 남아 있다.

용지별로 살펴보면 상업 140필지 중 90필지, 업무 85필지 중 47필지, 산학 60필지 중 43필지, 산업 41필지 중 21필지에 달한다. 주택 용지는 4만1859세대 중 8697세대(20%), 한옥마을도 분양은 완료됐지만 미착공 상태이다.

도는 상업 용지는 조기 착수를 촉구함과 동시에 필요시 공용주차장 등 활용방안 마련에 나서며, 산업 용지는 유치 업종을 기존 5개에서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 용지는 본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해지 등 정리에 나서고, 한옥마을은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조기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수년째 공터로 방치되고 있는 필지로 인해 도시경관 훼손은 물론 인구가 증가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여전히 방치되고 있는 필지에 대해서는 법 테두리 내에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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