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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민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단식투쟁 돌입

박유제
기사승인 : 2023-06-21 21:09:58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민행동 "日정부는 해양대전 주범"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대정부 요구 및 피해대책마련 촉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21일 경남 통영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어민 생존권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농성이 시작됐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통영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릴레이 단식농성을 벌였다.

▲ 환경단체 회원이 21일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제공]

이들은 단식농성에 앞서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우리나라 어업인들과 시민사회는 물론 국제사회도 해양투기에 강력히 반대해 왔으나 이를 무시하고 결국 '공멸의 길'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진행하는 일본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건강 보건,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임을 인식하고 오염수 투기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통영·거제시장과 경남도 도지사는 침묵하지 말고 정부에 해양투기 중단을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방사성 오염수가 투기된 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을 누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겠는가? 시민이 느끼는 불안함은 수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통영 거제 지역경제에 더욱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저장탱크 증설과 고체화, 장기 보관 등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투기만 고집하는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에 이은 '해양대전 주범'"이라고 주장하며 정부와 지자체에 시민 건강권과 어민 생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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