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 "오염수 방류 점검에 韓도 참여"…기시다 "기준 초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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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염수 방류 점검에 韓도 참여"…기시다 "기준 초과시 중단"

김지우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7-12 20:58:07
리투아니아서 한일 정상회담 갖고 오염수 방류 논의
尹 "IAEA 발표 내용 존중…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기준치 초과 발생시 방류 중단, 우리측에 알려달라"
기시다 "韓 국민 악영향 주는 방출 하지 않겠다"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를 참여시킬 것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요청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올 여름 예상되는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논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방류를 중단하겠다고 화답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며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앞서 IAEA는 지난 4일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최종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이 IAEA의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적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계획대로 방류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 우리측과 공유하고 방류에 대한 점검 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우리측에 그 사실을 바로 알려달라"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언급하며 "일본 총리로서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하여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양 방출 개시 후 IAEA의 검토를 받으며 일본이 시행하는 모니터링 정보를 높은 투명성을 갖고 신속하게 공표할 것"이라고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획대로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하여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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