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건희 여사, 리투아니아 방문 중 현지에서 '명품 쇼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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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리투아니아 방문 중 현지에서 '명품 쇼핑' 논란

전혁수
기사승인 : 2023-07-14 15:33:08
현지 언론 "金, 명품 편집숍 방문…얼마 썼는지는 기밀"
金 방문 명품숍, 이름 대면 알만한 명품브랜드 입점
野 "구입 품목과 어떤 방식으로 구입했는지 밝혀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 방문 기간 현지 '명품 매장'을 방문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김 여사는 지난 11, 12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언론 '15min'은 "스타일을 중시하는 대통령 부인이 화요일(12일)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옷가게 중 하나인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에서 쇼핑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 지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언론 '15min'이 보도한 김건희 여사의 명품 편집숍 쇼핑 모습. [15min 홈페이지 캡처]

해당 매체는 리투아니아에서 유력한 뉴스사이트다. 지난 2005년 무가지로 창간된 이 매체는 현재 인터넷신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스 조사팀의 공식 파트너로도 참여했다.

또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투자은행 트로이카 다이얼로그(Troika Dialog)의 90억 달러(약 11조 3600억 원) 규모 자금세탁 계획을 수사저널리즘 네트워크 'OCCRP'와 함께 폭로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점포 관계자 말을 인용해 "영부인이 미리 연락하지 않고 살롱(가게)에 왔다"면서 "그녀와 함께 총 16명이 왔고 6명은 항상 외부에 배치돼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고 또 다른 10명은 (매장)내부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함께 온 16명은 대통령실 경호 인력으로 보인다. 매체는 "영부인이 무엇을 샀고 얼마를 썼는지는 기밀"이라고 했다.

온라인 명품 패션 플랫폼 '파페치(FARFETCH)'에 따르면, 김 여사가 찾은 '두 브롤리아이'는 빌뉴스 중심가에 위치한 럭셔리 패션 부티크 숍이다. 프라다, 몽클레어, 구찌,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등 유명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는 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명품 편집숍이다. [두 브롤리아이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김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5곳의 명품 매장을 방문해 쇼핑한 것이 맞느냐"며 "김 여사가 쇼핑했다면 구입한 품목은 무엇이고 구입을 위해 쓴 비용은 어떻게 결제했느냐"고 따졌다.

UPI뉴스는 대통령실에 관련 내용을 질의했지만 구체적인 답을 듣지 못했다.

KPI뉴스 / 탐사보도부 전혁수 기자 jh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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